미국 증시 하락의 여파로 코스닥 지수가 소폭 하락하고 있다.

22일 오전 9시 27분 현재 코스닥 지수는 347.11로 전일대비 3.86포인트(1.10%) 내리고 있다.

전일 미국 증시가 기업실적 부진으로 인해 큰 폭으로 떨어지자 국내 증시도 약세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원/달러 환율도 급등해 현재 3% 가까이 오른 1356원을 기록 중이다.

NHN이 3% 하락해 다시 12만원대로 밀렸고, 에스에프에이, 유진기업, 화우테크가 4~5% 가량 급락하고 있다. 메가스터디, 셀트리온, CJ홈쇼핑, 코미팜, LG마이크론, 쌍용건설 등도 밀리고 있다.

반면 태웅이 2% 넘게 오르고 있고, SK브로드밴드, 다음, 성광벤드, 포스데이타 등이 강세다.

현재 외국인과 개인이 10억원, 2억원 순매수하고 있고, 기관은 12억원 순매도에 나서고 있다.

KT와 지상파 방송사 간에 IPTV 동시 프로그램 재전송 협상이 부분 타결됐다는 소식에 관련주들이 동반 상승하고 있다.

SBSi가 9% 넘게 급등하고 있고, 셋톱박스 업체인 휴맥스(1.81%), 현대디지탈텍(1.71%), 토필드(2.28%) 등이 오름세다. 광가입자망 장비 관련주인 옵토매직은 10% 가까이 치솟고 있다.

새만금 개발 기본안이 확정됐다는 소식에 모헨즈, 토비스 자연과환경, 관련주들이 이틀째 급등하고 있다.

트라이콤이 자원개발을 사업목적으로 추가해 상한가를 치고 있다.

한경닷컴 문정현 기자 mj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