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아시아 주요 증시가 일제히 떨어지고 있다.

블룸버그통신은 투자자들의 우려가 신용경색 위기에서 경제성장 둔화와 기업 이익 감소로 옮겨가면서 아시아 증시가 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일본 니케이지수는 이날 2.85% 하락한 9041.07로 오전장을 마감했다.

일본 니혼게이자이신문은 전날 미국 주가하락과 엔화 강세가 부정적으로 작용해 수출주를 중심으로 매도세가 나타나고 있다고 전했다. 지난 3일 연속 급등한 틈을 타 차익실현 매물도 감지됐다고 전했다.

전기기기업종이 -4.32%, 철강이 -5.15%로 하락세를 주도했다.

삼성의 샌디스크 인수 제안 철회가 발표되면서, 세계 제2의 낸드플래시 업체 도시바의 주가가 3% 가까이 오르다 상승폭이 0.27%로 줄면서 오전장을 마감했다.

한국의 코스피지수는 11시28분 현재 0.66% 하락한 1188.56을 기록하고 있으며, 대만 가권지수도 0.74% 떨어진 4906.06로 약보합세다.

중국 상해종합지수는 1927.77로 1.57% 떨어졌고, 홍콩 항셍지수는 0.54% 떨어진 1만4960.24를 기록중이다.

한경닷컴 김다운 기자 kd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