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izⓝCEO] (주)파버나인코리아‥3D입체영상 원천기술로 해외시장 '접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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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기사는 BizⓝCEO 기획특별판 입니다 >
유럽·북미·중동서 시장 점유율 최대
㈜파버나인코리아(대표 이제훈 www.miracube.net)는 앞선 기술력으로 일찌감치 글로벌 기업으로 발돋움하고 있는 3D 입체영상 시스템 개발업체다. 국내보다 해외에서의 인지도가 더 높다. 유럽과 북미,아시아,중동 등에서 3D 영상시스템 분야 최대 점유율을 기록하고 있다.
이 회사의 전신은 1989년 설립된 개인기업인 이오정밀.이후 2002년 새 간판을 내걸고 신수종 사업으로 3차원 입체영상 시스템 사업을 선택,출사표를 던졌다. 하지만 당시 국내는 불모지나 다름없었고 해외의 기술 장벽도 높아 원천 기술을 확보하기가 쉽지 않았다. 이 대표는 "어려운 상황에서도 해낼 수 있다는 믿음을 갖고 물질적ㆍ인적 자원의 아낌없는 투자를 지속했다"며 당시를 회상했다. 우선 사업 진출 첫 해 사내에 차세대 디스플레이 입체 영상연구소를 설립하고 영상신호처리 기술개발에 투자하기 시작했다. 이듬해 광학패널 특화 상품화에 성공했고,웹기반 3D 입체 디스플레이ㆍ의료용 3D 디스플레이 등의 국비보조 연구개발과제를 수행하면서 기술 기반도 점차 탄탄해졌다. 또 입체영상기술과 관련해 10건의 국내 특허와 3건의 해외 특허를 획득했다. 기술력이 쌓이면서 해외기업 및 단체와의 사업제휴도 줄을 이었다. 유럽 최대 유무선 통신사 T-com,모스크바 공과대학,독일 프라운호퍼 국제기술연구소와 사업 제휴를 맺었다. 네덜란드 우수과학영재단의 초청으로 기술 시연을 하기도 했다. 제품 공급업체 리스트에는 카이스트,한국전자통신연구원,삼성전자,미국항공우주국,프랑스 통신전문업체 등 국내외 굴지의 기관ㆍ업체들이 올라가기 시작했다.
양산형 제품은 2005년 시장에 첫 선을 보였다. 15인치,17인치,19인치의 3D LCD 모니터가 그것.이듬해에는 송도 국제신도시에 3D 국제연구소를 개관하고 대 유럽 수출을 본격 개시했다. 지금은 세계 30여 개국에서 60여회의 전시 컨퍼런스에 참가,지속적인 글로벌 마케팅을 실시하고 있다.
㈜파버나인코리아의 3D 입체영상 시스템 '미라큐브'는 현재 안경식 디스플레이 제품으로 주문형 입체 VR시스템 등 5가지 모델이,무안경식으로 2가지 모델이 출시돼 있다. 4가지 타입의 입체 포맷 수용 기능이 있으며 풀 HD를 지원하고 자유 이동설치,광 시야각 필터ㆍ저 반사 광학 필터 채택 등의 강점을 지녔다. ㈜파버나인코리아는 최근 지식경제부의 ATC(우수제조기술연구센터) 사업의 일환으로 5년간 20억원이 지원되는 3D 입체 디스플레이 개발에 참여 중이다.
신재섭 기자 shin@hankyung.com
유럽·북미·중동서 시장 점유율 최대
㈜파버나인코리아(대표 이제훈 www.miracube.net)는 앞선 기술력으로 일찌감치 글로벌 기업으로 발돋움하고 있는 3D 입체영상 시스템 개발업체다. 국내보다 해외에서의 인지도가 더 높다. 유럽과 북미,아시아,중동 등에서 3D 영상시스템 분야 최대 점유율을 기록하고 있다.
이 회사의 전신은 1989년 설립된 개인기업인 이오정밀.이후 2002년 새 간판을 내걸고 신수종 사업으로 3차원 입체영상 시스템 사업을 선택,출사표를 던졌다. 하지만 당시 국내는 불모지나 다름없었고 해외의 기술 장벽도 높아 원천 기술을 확보하기가 쉽지 않았다. 이 대표는 "어려운 상황에서도 해낼 수 있다는 믿음을 갖고 물질적ㆍ인적 자원의 아낌없는 투자를 지속했다"며 당시를 회상했다. 우선 사업 진출 첫 해 사내에 차세대 디스플레이 입체 영상연구소를 설립하고 영상신호처리 기술개발에 투자하기 시작했다. 이듬해 광학패널 특화 상품화에 성공했고,웹기반 3D 입체 디스플레이ㆍ의료용 3D 디스플레이 등의 국비보조 연구개발과제를 수행하면서 기술 기반도 점차 탄탄해졌다. 또 입체영상기술과 관련해 10건의 국내 특허와 3건의 해외 특허를 획득했다. 기술력이 쌓이면서 해외기업 및 단체와의 사업제휴도 줄을 이었다. 유럽 최대 유무선 통신사 T-com,모스크바 공과대학,독일 프라운호퍼 국제기술연구소와 사업 제휴를 맺었다. 네덜란드 우수과학영재단의 초청으로 기술 시연을 하기도 했다. 제품 공급업체 리스트에는 카이스트,한국전자통신연구원,삼성전자,미국항공우주국,프랑스 통신전문업체 등 국내외 굴지의 기관ㆍ업체들이 올라가기 시작했다.
양산형 제품은 2005년 시장에 첫 선을 보였다. 15인치,17인치,19인치의 3D LCD 모니터가 그것.이듬해에는 송도 국제신도시에 3D 국제연구소를 개관하고 대 유럽 수출을 본격 개시했다. 지금은 세계 30여 개국에서 60여회의 전시 컨퍼런스에 참가,지속적인 글로벌 마케팅을 실시하고 있다.
㈜파버나인코리아의 3D 입체영상 시스템 '미라큐브'는 현재 안경식 디스플레이 제품으로 주문형 입체 VR시스템 등 5가지 모델이,무안경식으로 2가지 모델이 출시돼 있다. 4가지 타입의 입체 포맷 수용 기능이 있으며 풀 HD를 지원하고 자유 이동설치,광 시야각 필터ㆍ저 반사 광학 필터 채택 등의 강점을 지녔다. ㈜파버나인코리아는 최근 지식경제부의 ATC(우수제조기술연구센터) 사업의 일환으로 5년간 20억원이 지원되는 3D 입체 디스플레이 개발에 참여 중이다.
신재섭 기자 sh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