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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서귀포시 남원읍의 더 클래식 골프&리조트(www.theclassicresort.com)가 내달 그랜드 오픈을 앞두고 회원 모집에 나섰다. ㈜호원(회장 정홍섭)이 2003년부터 야심차게 준비한 이 리조트는 소수 골프마니아를 위한 회원제 프리미엄 클럽을 표방한다. 76만7000㎡ 면적의 골프장에는 한라산의 풍광을 감상할 수 있는 18홀의 골프코스와 클럽하우스, 26동 47실의 빌라형 콘도인 골프텍이 조성돼 있다.

코스 설계는 골프코스 디자인 분야의 세계적 명가 니클라우스 디자인사가 맡았다. PGA급 국제대회 유치가 가능한 7300야드 규모로 자연 지형을 살린 친환경 시공이 눈길을 끈다. VIP라운지,레스토랑,노천탕,연회장이 들어선 클럽하우스는 프랑스 정부의 예술문화훈장 슈발리에를 받은 재일건축가 이타미 준의 명품 설계로 화제가 되기도 했다. 이곳에는 추후 승마시설인 라이더스 클럽과 바다낚시를 위한 피싱 클럽을 개설,회원을 위한 레저 혜택을 넓힐 예정이다.

한편 더클래식골프&리조트는 회원들에게 항공권 예약부터 숙박,골프 부킹까지 한 번에 해결할 수 있는 당일 경기예약 패키지를 운영한다. 수도권 클럽과 같은 접근 편의성으로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전략이다. 정홍섭 회장은 "인쇄회로기판 생산업체를 운영하던 15년 전부터 소망했던 골프장 건설의 꿈이 이제야 실현됐다"며 "더 클래식 골프&리조트는 골프를 사랑하고 아끼는 사람들을 위한 최상의 골프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양승현 기자 yangs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