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izⓝCEO] (주)판교‥"크립 하나로 국내외시장 꽉 잡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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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기사는 BizⓝCEO 기획특별판 입니다 >
문서를 묶는 데 쓰이는 문구용품은 스테이플러와 날크립,클립 등 세 가지다. 스테이플러와 클립은 크기에 제한이 있어 두터운 문서묶음을 철하기 힘들고 심을 재활용 할 수 없다는 단점이 있다. 하지만 날크립은 여러 번 다시 쓸 수 있고 깔끔하며 고급스러워 차세대 문서철 용품으로 인기다. 이 날크립이 국내 중소기업에 의해 탄생했다는 사실을 아는 사람은 많지 않다. 주인공은 국내 문구시장의 40%를 점유하는 ㈜판교(대표 이용우 www.pankyo.co.kr).
이 회사는 1979년 날크립 개발에 착수해 오랜 시행착오 끝에 1983년 특수 스테인리스 강판 소재의 완성품을 출시,무려 25년간 이를 독점 생산해왔다. 국내뿐 아니라 북미 선진국 시장에도 제품을 수출해 꾸준한 수익을 거두고 있다. 현재 '날크립'이라는 브랜드를 달고 나온 제품은 실버,점보 등 14종. ㈜판교는 이 외에도 펀치,핀,압정 등 80여 종이 넘는 문구품목을 취급하고 있다.
2003년 자체 연구소를 설치한 이 회사는 다양한 소재의 제품 개발과 참신하고 독창적인 디자인 개발에 중점을 두고 '분기별로 신개발 아이템을 출시한다'는 목표를 실천 중이다. 다양한 캐릭터 시리즈로 자체 제품을 출시하는 한편,일본 산리오의 '헬로우키티' 사무용 문구 제품에 대해 라이센스를 체결하고 유럽 명품 브랜드 NOVUS와 국내 대리점 계약을 체결하는 등 기업 인지도 향상에도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용우 대표는 "싼값을 앞세워 파죽지세로 밀려오는 중국산 제품과 비교될 수 없는 완전히 차별화된 기술과 디자인으로 '명품문구'를 지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러한 노력으로 지난달에는 ㈔한국브랜드경영협회로부터 '2008 대한민국소비자신뢰대표브랜드' 종합문구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이 대표는 기업 경영 외에 전국범죄피해자지원연합회 회장,김포상공회의소 회장 등을 맡는 등 사회활동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한다. 양촌 신도시에 7590㎡의 상공회의소 건물을 신축하는 등 지난 4년간 김포상공회의소를 활성화시키는 데 앞장서왔다.
최규술 기자 kyusul@hankyung.com
문서를 묶는 데 쓰이는 문구용품은 스테이플러와 날크립,클립 등 세 가지다. 스테이플러와 클립은 크기에 제한이 있어 두터운 문서묶음을 철하기 힘들고 심을 재활용 할 수 없다는 단점이 있다. 하지만 날크립은 여러 번 다시 쓸 수 있고 깔끔하며 고급스러워 차세대 문서철 용품으로 인기다. 이 날크립이 국내 중소기업에 의해 탄생했다는 사실을 아는 사람은 많지 않다. 주인공은 국내 문구시장의 40%를 점유하는 ㈜판교(대표 이용우 www.pankyo.co.kr).
이 회사는 1979년 날크립 개발에 착수해 오랜 시행착오 끝에 1983년 특수 스테인리스 강판 소재의 완성품을 출시,무려 25년간 이를 독점 생산해왔다. 국내뿐 아니라 북미 선진국 시장에도 제품을 수출해 꾸준한 수익을 거두고 있다. 현재 '날크립'이라는 브랜드를 달고 나온 제품은 실버,점보 등 14종. ㈜판교는 이 외에도 펀치,핀,압정 등 80여 종이 넘는 문구품목을 취급하고 있다.
2003년 자체 연구소를 설치한 이 회사는 다양한 소재의 제품 개발과 참신하고 독창적인 디자인 개발에 중점을 두고 '분기별로 신개발 아이템을 출시한다'는 목표를 실천 중이다. 다양한 캐릭터 시리즈로 자체 제품을 출시하는 한편,일본 산리오의 '헬로우키티' 사무용 문구 제품에 대해 라이센스를 체결하고 유럽 명품 브랜드 NOVUS와 국내 대리점 계약을 체결하는 등 기업 인지도 향상에도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용우 대표는 "싼값을 앞세워 파죽지세로 밀려오는 중국산 제품과 비교될 수 없는 완전히 차별화된 기술과 디자인으로 '명품문구'를 지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러한 노력으로 지난달에는 ㈔한국브랜드경영협회로부터 '2008 대한민국소비자신뢰대표브랜드' 종합문구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이 대표는 기업 경영 외에 전국범죄피해자지원연합회 회장,김포상공회의소 회장 등을 맡는 등 사회활동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한다. 양촌 신도시에 7590㎡의 상공회의소 건물을 신축하는 등 지난 4년간 김포상공회의소를 활성화시키는 데 앞장서왔다.
최규술 기자 kyusu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