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izⓝCEO] (주)리오인더스트리‥재봉사 내수시장 1등…외화벌이도 '쏠쏠'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 이 기사는 BizⓝCEO 기획특별판 입니다 >
㈜리오인더스트리(대표 김근중 www.rioindus.com)는 실크 재봉사,폴리에스터 원사,폴리에스터 필라멘트 자수사용 원사,산업자재용 고강력사 등을 전문으로 제조하는 섬유기업이다. 특히 국내 재봉사업계에서는 시장의 50%를 점유하는 1등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서의 활약도 눈부시다. 설립 초기부터 브라질,아르헨티나 등 중남미 시장을 중심으로 포르투갈,모로코,체코,라트비아 등 16개 나라에 제품을 수출해오고 있다. 수출실적이 정점을 찍은 2001년에는 2000만불 수출탑과 산업자원부 장관 표창장을 수상했다. 230억원 매출을 예상하는 올해는 수출과 내수의 매출비율이 7 대 3 정도다.
김근중 대표는 1992년 회사를 설립하기 직전 5년간 LG에서 외환딜러로 근무한 이색적인 경력을 갖고 있다. 김 대표의 이력은 ㈜리오인더스트리가 첫 번째 도약을 하게 된 결정적 계기를 마련해줬다. 1997년 외환위기 때,당시엔 낯선 제도인 선물환제도와 환율 상승을 이용해 수출 이익을 많이 봤던 것. 그 이익으로 방림방적의 기계를 사서 중국에 5만2800㎡ 규모 공장을 지어 생산거점으로 삼았다. 두 번째 도약은 2년 전 중국 내수시장 공략을 위해 현지 제1공장을 구조조정하고 4950㎡ 규모의 제2공장을 설립하면서부터. 덕분에 이 회사의 생산량은 기존의 두 배가 훌쩍 넘는 매월 800t 정도로 증량됐다.
현재 중국 제2공장에서 집중 생산되는 제품은 산업자재용 고강력사다. 자체 개발한 이 신제품은 자동차 시트,에어백,신발,매트리스,소파,가방을 만드는 특수용도로 활용되고 있다. 일반 재봉사와 달리 강도가 강하고 방염이 잘 되기 때문이다. 김 대표는 "현재 미국 진출을 위해 현지 기업과 라이선스 계약 체결을 추진 중"이라며 "앞으로 특수사 분야에 회사의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양승현 기자 yansk@hankyung.com
㈜리오인더스트리(대표 김근중 www.rioindus.com)는 실크 재봉사,폴리에스터 원사,폴리에스터 필라멘트 자수사용 원사,산업자재용 고강력사 등을 전문으로 제조하는 섬유기업이다. 특히 국내 재봉사업계에서는 시장의 50%를 점유하는 1등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서의 활약도 눈부시다. 설립 초기부터 브라질,아르헨티나 등 중남미 시장을 중심으로 포르투갈,모로코,체코,라트비아 등 16개 나라에 제품을 수출해오고 있다. 수출실적이 정점을 찍은 2001년에는 2000만불 수출탑과 산업자원부 장관 표창장을 수상했다. 230억원 매출을 예상하는 올해는 수출과 내수의 매출비율이 7 대 3 정도다.
김근중 대표는 1992년 회사를 설립하기 직전 5년간 LG에서 외환딜러로 근무한 이색적인 경력을 갖고 있다. 김 대표의 이력은 ㈜리오인더스트리가 첫 번째 도약을 하게 된 결정적 계기를 마련해줬다. 1997년 외환위기 때,당시엔 낯선 제도인 선물환제도와 환율 상승을 이용해 수출 이익을 많이 봤던 것. 그 이익으로 방림방적의 기계를 사서 중국에 5만2800㎡ 규모 공장을 지어 생산거점으로 삼았다. 두 번째 도약은 2년 전 중국 내수시장 공략을 위해 현지 제1공장을 구조조정하고 4950㎡ 규모의 제2공장을 설립하면서부터. 덕분에 이 회사의 생산량은 기존의 두 배가 훌쩍 넘는 매월 800t 정도로 증량됐다.
현재 중국 제2공장에서 집중 생산되는 제품은 산업자재용 고강력사다. 자체 개발한 이 신제품은 자동차 시트,에어백,신발,매트리스,소파,가방을 만드는 특수용도로 활용되고 있다. 일반 재봉사와 달리 강도가 강하고 방염이 잘 되기 때문이다. 김 대표는 "현재 미국 진출을 위해 현지 기업과 라이선스 계약 체결을 추진 중"이라며 "앞으로 특수사 분야에 회사의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양승현 기자 yans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