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증시 시간외거래] 아마존, 4Q 실적 예상치 하회 전망.. 급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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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증시 시간외거래 동향입니다.
오늘 새벽 미국 증시는 전날에 이어 기업들의 부진한 실적 발표와 유가 급락으로 인한 상품주의 약세로 3대 지수 모두 크게 떨어졌습니다.
시간외거래에서는 기술주들 하락세 나타내고 있는 가운데 아마존이 실적을 발표했는데요, 3분기 순익이 48% 증가했지만, 올해 실적 전망이 좋지 않으면서 시간외주가는 하락하고 있습니다. 아마존 실적 보시겠습니다.
아마존의 3분기 주당순이익은 월가 전망치를 넘어선 27센트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8% 증가했는데요, 매출 역시 31% 늘어났습니다. 특히 가전제품을 비롯한 다른 상품 판매가 52% 증가했고, CD와 DVD 판매가 19% 늘어났는데요, 하지만 4분기에 크리스마스 등 휴일 기간이 포함돼있음에도 불구하고 경기침체 여파로 매출이 좋지 않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아마존은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23%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지만, 월가 예상치에 미치지 못하면서 시간외주가 13% 크게 떨어지고 있습니다.
다음은 반도체와 인터넷 업종 시간외 흐름 살펴보겠습니다.
필라델피아 반도체업종지수 본장에서 6% 내렸습니다. 시간외거래에서는 인텔과 마이크론이 약보합권인 반면 어드밴스드 마이크로 디바이시스가 소폭 오르고 있습니다.
다음은 인터넷업종입니다.
본장에서 3% 내린 인터넷 업종은 시간외에서 하락세입니다. 구글과 이베이, 아마존이 하락하고 있는 반면 야후는 강보합권입니다.
미국의 지난주 원유 재고 감소와 글로벌 원유 수요 감소 전망으로 크게 하락한 국제유가는 현재 시간외에서 강보합 나타내고 있습니다. 배럴당 67달러24센트 나타내고 있고, 나스닥 선물지수는 1포인트 약세입니다.
지금까지 미 증시 시간외거래 동향이었습니다.
권순욱기자 swkwo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