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엔지, 재무구조 우량하고 실적도 좋아..'매수'-한국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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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자증권은 23일 삼성엔지니어링에 대해 재무구조가 우량한데다 실적도 양호하다면서 '매수' 투자의견을 유지했다.
이 증권사 한상희 연구원은 보고서에서 "삼성엔지니어링의 지난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각각 70.4%와 21.1% 늘어난 7130억원과 432억원으로 집계됐다"고 전했다. 이는 시장이 기존에 예상하고 있는 것과 견줘 매출은 12% 상회했고, 영업이익은 비슷한 수준이었다는 설명이다.
한 연구원은 "차입금이 없는 상황에서 올 상반기 기준 현금성 자산이 5547억원에 달할 정도로 삼성엔지니어링의 재무구조가 우량하다"면서 "3분기 말 현금성 자산은 8000억원 선까지 늘어난 것으로 파악된다"고 했다. 차입금의 증가나 자산 매각이 없었으므로 손익계산서상의 이익이 제대로 현금으로 전환되고 있다는 설명이다.
그는 "3분기까지 3조6429억원의 새 공사를 따내 수주 성과가 만족스럽지는 못하나, 현재 15억달러 규모의 계약이 성사 단계에 온 것으로 알려져 있는 등 4분기에는 부진을 만회할 가능성이 높다"고 진단했다.
한국투자증권은 다만 경쟁사들의 주가 급락을 일부 반영, 삼성엔지니어링의 목표주가를 기존 9만5400원에서 8만3200원으로 하향 조정한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안재광 기자 ahnjk@hankyung.com
이 증권사 한상희 연구원은 보고서에서 "삼성엔지니어링의 지난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각각 70.4%와 21.1% 늘어난 7130억원과 432억원으로 집계됐다"고 전했다. 이는 시장이 기존에 예상하고 있는 것과 견줘 매출은 12% 상회했고, 영업이익은 비슷한 수준이었다는 설명이다.
한 연구원은 "차입금이 없는 상황에서 올 상반기 기준 현금성 자산이 5547억원에 달할 정도로 삼성엔지니어링의 재무구조가 우량하다"면서 "3분기 말 현금성 자산은 8000억원 선까지 늘어난 것으로 파악된다"고 했다. 차입금의 증가나 자산 매각이 없었으므로 손익계산서상의 이익이 제대로 현금으로 전환되고 있다는 설명이다.
그는 "3분기까지 3조6429억원의 새 공사를 따내 수주 성과가 만족스럽지는 못하나, 현재 15억달러 규모의 계약이 성사 단계에 온 것으로 알려져 있는 등 4분기에는 부진을 만회할 가능성이 높다"고 진단했다.
한국투자증권은 다만 경쟁사들의 주가 급락을 일부 반영, 삼성엔지니어링의 목표주가를 기존 9만5400원에서 8만3200원으로 하향 조정한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안재광 기자 ahnj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