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은, 총액한도대출 9조원으로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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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액한도대출 규모가 9조원으로 확대된다.
한국은행이 23일 금융통화위원회를 열고 중소기업 지원을 위한 총액한도대출 규모를 2조5000억원 확대, 기존 6조5000억원에서 9조원으로 늘리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는 11월 3일부터 적용된다.
한은은 지난 2001년 10월 총액한도대출을 11조6000억원으로 확대한 이후 계속 줄여오다 이번에 7년만에 확대했다.
총액한도대출은 한은이 금통위가 정한 총액한도 범위 내에서 낮은 금리로 중소기업을 지원하는 제도로, 현재 금리는 연 3.25%다.
장병화 한은 정책기획국장은 "키코 피해기업 등도 지원대상에 포함시켰다"면서 "그러나 정확한 기준 등은 추후에 만들 계획"이라고 말했다.
총액한도대출 확대 방침은 이미 이성태 한은 총재가 국감장에서 밝힌 내용이다. 지난 20일 이 총재는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중소기업 자금난과 관련 "중소기업 사정이 안 좋으면 총액한도대출을 확대하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한경닷컴 박세환 기자 greg@hankyung.com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newsinfo@hankyung.com
한국은행이 23일 금융통화위원회를 열고 중소기업 지원을 위한 총액한도대출 규모를 2조5000억원 확대, 기존 6조5000억원에서 9조원으로 늘리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는 11월 3일부터 적용된다.
한은은 지난 2001년 10월 총액한도대출을 11조6000억원으로 확대한 이후 계속 줄여오다 이번에 7년만에 확대했다.
총액한도대출은 한은이 금통위가 정한 총액한도 범위 내에서 낮은 금리로 중소기업을 지원하는 제도로, 현재 금리는 연 3.25%다.
장병화 한은 정책기획국장은 "키코 피해기업 등도 지원대상에 포함시켰다"면서 "그러나 정확한 기준 등은 추후에 만들 계획"이라고 말했다.
총액한도대출 확대 방침은 이미 이성태 한은 총재가 국감장에서 밝힌 내용이다. 지난 20일 이 총재는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중소기업 자금난과 관련 "중소기업 사정이 안 좋으면 총액한도대출을 확대하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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