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ADVERTISEMENT

    [김미현의 알콩달콩 골프] (15) 잘못된 스윙의 원인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백스윙때 오른 무릎 펴지면 거리 안나
    '엎어치기'는 힘 들어갈때 나오는 실수

    안녕하세요. 중국에서 처음으로 벌어지는 미국LPGA투어 대회인 그랜드차이나에어LPGA 대회에 참가하기 위해 중국 하이난다오에 왔습니다. 오는 길에 예상치 못한 일이 생기기도 했습니다. 다름 아니라,중국 공항에서 뜻밖에도 비행기 티켓에 문제가 생겼어요. 그 때문에 저는 물론이고 같이 간 동료 선수들이 두 시간이나 늦게 비행기를 탔습니다. 낮에 도착해야 했지만,공항에서 발이 묶이는 바람에 저녁 가까이 되어서야 숙소에 내릴 수 있었어요. 이렇게 되면 잠시 몸이라도 풀기 위해 연습장에 갈 시간을 날려버리기 때문에 컨디션 조절이 어려워집니다.

    어쨌든 새로운 마음으로 대회를 준비하면 점검할 것이 많습니다. 지난번에도 말씀드렸듯 이런 상황에서는 기본부터 다시 점검을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나쁜 습관이 들거든요. 독자 여러분들도 항상 조심하셔야 해요. 나쁜 습관은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조금씩 들다가 어느 순간 한번에 증상이 나타납니다.

    잘못된 스윙의 원인은 참 다양합니다. 프로암대회에서 아마추어 골퍼와 라운드를 하다 보면 이 점을 느낍니다. 대부분의 나쁜 증상은 올바르지 못한 스윙 궤도에서 나타납니다. 이번 주에는 좋지 않은 스윙 궤도를 알아보도록 할게요.

    우선 백스윙을 할 때 볼 수 있는 대표적인 증상은 오른 무릎이 펴지는 것입니다. 오른 무릎이 펴지면 엉덩이가 뒤로 빠지기 때문에 제대로 힘을 모을 수 없습니다. 스윙은 괜찮은 것 같은데,이상하게 거리가 나지 않는 골퍼들이 꼭 점검해볼 만한 증상입니다.

    백스윙 궤도가 지나치게 업라이트하거나 플랫한 것도 많이 볼 수 있는 나쁜 습관입니다. 스윙 궤도가 플랫하면 스윙을 할 때는 편하지만 임팩트 후에 볼이 감기기 쉽습니다. 지나치게 업라이트한 경우는 백스윙을 할 때 머리가 너무 움직이지 않기 때문에 나오는 것입니다. 흔히 '몸이 뒤집어진다'고 표현하는 경우인데요,이렇게 되면 다운스윙 때 체중이 오른발에 남습니다. 임팩트 때는 클럽 페이스가 열리면서 슬라이스가 나기 쉽죠.



    다운스윙이 잘못된 경우도 많습니다. 다운스윙 중 양손이 허리 높이에 왔을 때를 기준으로 생각해보세요. 이때 샤프트가 지나치게 눕혀져 있는 경우 극단적인 인사이드-아웃 스윙 궤도가 됩니다. 심한 훅의 원인이 되는 것이죠.

    그 반대로 클럽 헤드가 몸보다 앞으로 나오는 경우가 있습니다. 흔히들 '엎어 친다'고 표현하죠.이렇게 하면 아웃사이드-인의 스윙 궤도가 되기 때문에 심한 슬라이스가 됩니다. 엎어 치는 경우는 볼을 강하게 때리겠다는 의식이 강해서 생기는 초보적인 실수입니다. 임팩트가 되기 전에 몸이 열리고,오른쪽 어깨가 왼쪽 어깨보다 높습니다.

    스윙을 하고 있는 골퍼는 이 증상을 자각하기 어렵습니다. 반드시 정기적으로 스윙을 잘 아는 전문가를 만나서 자신의 스윙에 대해 조언을 들어야 합니다. 그게 안되면 캠코더를 이용해 자신의 스윙을 찍어 보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요즘은 전화기에도 동영상을 촬영하는 기능이 있기 때문에 손쉽게 스윙을 점검할 수 있습니다.

    연습을 할 때는 무작정 볼만 치지 마시고,거울 앞에서 스윙을 점검해 본 후에 연습하는 습관을 들이기 바랍니다. 볼을 많이 치는 것도 중요하지만 효과적으로 반복 연습하는 것이 더욱 중요하거든요.

    ADVERTISEMENT

    1. 1

      올해는 스포츠의 해…올림픽·월드컵·아시안게임·WBC 다 열린다

      2026년 스포츠 팬들의 달력에는 빈칸이 없다. 굵직한 국제대회가 쉴 틈 없이 열리기 때문이다. 2월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이탈리아) 동계올림픽이 겨울을 깨우면 3월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이 봄을 연다. 6월에는 미국 캐나다 멕시코가 공동 개최하는 북중미월드컵이 여름을 뜨겁게 달구고 9월엔 아이치·나고야(일본) 아시안게임이 한 해의 피날레를 장식한다.메이저급 이벤트 4개가 한 해에 몰려 열리는 건 토리노 동계올림픽을 시작으로 제1회 WBC, 독일월드컵, 도하 아시안게임이 이어진 2006년 이후 처음이다. 통상 4년 주기로 동계올림픽, 월드컵, 아시안게임이 같은 해에 열리곤 했으나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최근 주기가 다소 엉켰다. 4년 전인 2022년엔 항저우 아시안게임이 1년 미뤄져 베이징 동계올림픽과 카타르월드컵만 열렸다. ◇명예 회복 노리는 태극전사올해 스포츠 빅 이벤트의 시작은 동계올림픽이다. 다음달 6일 개막해 22일까지 밀라노와 코르티나담페초에서 동계 스포츠 열전이 펼쳐진다. 1956년 코르티나담페초, 2006년 토리노 대회에 이어 20년 만이자 세 번째로 동계올림픽을 여는 이탈리아는 ‘지속 가능성’에 초점을 맞추고 종목별 개최지를 밀라노, 밀라노에서 400㎞가량 떨어진 코르티나담페초 외에 다양한 곳에 분산해 대회를 연다.4년 전 베이징대회에서 종합 14위(금 2, 은 5, 동 2)로 톱10에 실패한 한국은 메달 종목 다변화와 함께 톱10 복귀에 도전한다. 한국이 동계올림픽 메달 집계에서 톱10에 든 건 역대 최다 메달인 17개로 7위(금 5, 은 8, 동 4)에 오른 2018년 평창 대회가 마지막이다. 외국에서 열린 대회로는 2010년 밴쿠버 대회 5위(금 6, 은 6, 동 2)가 최근 사례다. 한국

    2. 2

      "伊·日서 메달 사냥"…새해 첫날부터 구슬땀

      1일 오전 6시 대한민국 스포츠의 산실 충북 진천선수촌. 이탈리아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을 약 1개월 앞둔 쇼트트랙 대표팀은 실전을 방불하게 하는 훈련으로 막판 담금질에 여념이 없었다.쇼트트랙 대표팀은 지난해 12월부터 훈련장 환경을 대회가 열리는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처럼 꾸며 선수들이 실전과 같은 분위기에서 훈련에 매진하고 있다. 한국 쇼트트랙의 새로운 에이스로 떠오르고 있는 김길리는 “올림픽이 약 1개월 앞으로 다가왔는데 시간이 빨리 흐를 것 같다”며 “올림픽에서 꼭 금메달을 따고 싶다”고 했다.쇼트트랙은 한국의 동계올림픽 대표 ‘효자 종목’이다. 1992년 알베르빌 대회에서 정식 종목이 된 뒤 2022년 베이징 대회까지 한국은 쇼트트랙에서만 53개 메달(금 26, 은 16, 동 11)을 획득했다. 이 기간 한국 선수단이 동계올림픽에서 딴 79개의 메달(금 33, 은 30, 동 16) 중 67%에 해당하며 금메달 비중은 79%에 달한다.2018년 평창과 2022년 베이징 대회에 이어 세 번째 동계올림픽을 앞둔 쇼트트랙 ‘간판’ 최민정도 책임감이 남달랐다. 그는 이번 대회에서 한국 동계올림픽 역대 최다 메달(현재 금 3, 은 2)과 쇼트트랙 1500m 최초 3연패에 도전한다. 최민정은 “쇼트트랙은 대한민국임을 다시 입증해 보이겠다”며 “최선을 다한다면 좋은 결과와 기록이 따라올 것”이라고 했다.9월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에 나서는 선수들도 일찌감치 대회 준비에 들어가 메달을 향한 열정을 불태우고 있었다. 이날 훈련에는 유도를 비롯해 근대5종, 펜싱, 체조, 탁구 등 다양한 종목 선수들이 구슬땀을 흘리고 있었다. 3년 전 항저우아시안게

    3. 3

      퍼팅할 때도 인투인 궤도로…너무 직선으로 치려고 하지 마세요 [이시우의 마스터클래스]

      새해가 밝았습니다. 골프를 사랑하는 한국경제신문 독자라면 올해 목표 스코어를 마음속으로 다짐했으리라 생각합니다. 그래서 오늘은 스코어를 좌우하는 ‘편안한 퍼팅’에 대한 이야기를 하려고 해요. 퍼팅이 중요하다는 건 다 알겠지만 대부분 연습을 가장 뒤로 미룰 텐데요. 그런데 라운드 전에 20~30분만 퍼팅 연습을 해도 성공률이 확 올라갑니다. 겨울인 만큼 실내에서 조금씩이라도 연습하는 걸 추천합니다.퍼터는 클럽 중 유일하게 로테이션이 필요 없습니다. 손목이 조금이라도 개입하면 페이스가 흔들리기 때문이죠. 시작은 그립입니다. 아이언처럼 손가락 끝으로 걸어 잡지 말고 손바닥 쪽으로 넓게 감싸 잡아야 합니다. 압력은 처음부터 끝까지 일정해야 해요. 저는 퍼팅에서는 오히려 단단하게 잡는 걸 추천합니다. A4용지를 그립에 감싼 뒤 연습해보세요. 압력이 낮을 땐 종이가 안에서 놀고, 손바닥으로 눌러 단단히 잡으면 종이가 구겨진 채 고정되죠. 그 ‘고정’이 방향성과 거리감의 기본입니다.스트로크할 때는 손목 움직임을 최소화하는 게 중요합니다. 몸의 정렬을 정확하게 하고 손목 움직임을 최소화할 수 있는 연습 방법을 소개하겠습니다. 스틱(사진)을 가로로 놓고 가슴 안쪽으로 양 겨드랑이에 끼워보세요. 삼두근으로 스틱을 눌러 셋업한 후 타깃 라인 쪽을 바라봤을 때 스틱이 보내고자 하는 방향보다 살짝 왼쪽을 보는 게 정확한 타깃 위치입니다.이때 퍼터 헤드를 너무 직선으로 보내려고 하지 마세요. 그럴수록 어깨가 뒤집히거나 몸이 기울어서 오히려 흔들립니다. 등 쪽 큰 근육을 사용한다고 생각하면서 자연스럽게 좌우로 도는 느낌이 있어야 합니다. 즉 인투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