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 “올림픽 폐막식, 정체성 논란? 자랑스러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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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비가 '2008 베이징올림픽'의 폐막식 공연과 관련한 정체성 논란에 대해 입을 열었다.
지난 22일 MBC '황금어장-무릎팍도사'에 출연한 비는 '2008 베이징올림픽'의 폐막식 공연에 대해 "정말 자랑스러웠다. 너무나 새로운 세상을 본 기분이었다"고 밝혔다.
이날 방송에서 강호동은 "폐막식 공연에 대해 대단한 무대에 올랐다는 찬사와 동시에 비의 정체성이 대체 무엇이냐는 논란이 일었다"고 전했다.
비는 "당시 문제됐던 부분이 '비는 중국인인가? 한국인인가, '남의 올림픽에 가서 노래를 부르냐'였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반대로 생각해보면 우리나라 올림픽에 중국 가수가 와서 노래를 불렀다면 정작 화내야 할 사람은 우리나라 사람들"이라고 강조했다.
또 "그만큼 대단한 무대에 한국인 대표로 선발돼 올림픽 주제가를 부른 것 뿐"이라며 정체성 논란을 일축했다.
디지털뉴스팀 김시은 기자 showtim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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