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이 고객사의 확정 주문량을 바탕으로 2009년 매출액을 올해 전망치 보다 70% 이상 증가한 1400억원으로 확정했다고 23일 공시를 통해 밝혔다.

셀트리온에 따르면 주요 고객사인 미국의 다국적 제약회사 BMS사로부터 2009년 공급 물량에 대한 확정 주문을 받았으며 다른 고객사와의 계약에 따른 매출을 포함하면 내년 총매출액은 1400억원이다.

2009년 BMS의 주문 금액은 약 1206억원. 이는 셀트리온의 올해 전체 매출액을 초과하는 주문으로 취소가 불가능한 확정 매출이다.

셀트리온은 이에 따라 내년에는 매출액 대비 약 40% 수준인 580억원의 영업이익과 528억원 수준의 세전순이익 달성이 무난할 것으로 예측했다.

셀트리온은 지난 3분기까지 645억원 매출에 266억원의 영업이익(영업이익률 41.1%)을 기록했다.

한경닷컴 정현영 기자 jh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