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수요자 관심많은 20∼30평형대 절반이상 차지
프랑스 및 이탈리아 교수와 협력해 아파트 단지 디자인


현대건설이 서울 은평구 불광동 지하철 연신내역 근처에 지을 ‘북한산 힐스테이트7차’아파트를 분양한다.

재개발 지구인 불광7구역의 주택을 헐고 지하3층, 지상 19층에 1,070가구(15개동)의 아파트를 새로 짓는 대규모 단지다. 이 가운데 일반 분양 물량은 231가구다.

일반 분양 물량의 면적별로는 △80㎡(옛 24평형)A 8가구 △80㎡B 49가구 △109㎡(33평형)A 42가구 △109㎡B 2가구 △110㎡A 15가구 △110㎡B 11가구 △111㎡ 2가구 △140㎡(42평형)A 51가구 △140㎡B 23가구 △168㎡(51평형) 28가구 등이다.

3.3㎡(1평당) 분양가는 평균 1,550만원이다. 실수요자들의 관심이 많은 20∼30평형대 가구 수가 전체 일반 물량의 55%로 구성된 게 특징이다.

현대건설은 이번에 분양하는 ‘북한산 힐스테이트7차’아파트 주변에서 5곳의 재개발 아파트 사업을 진행 중이어서 향후 이 일대가 현대아파트 타운으로 탈바꿈될 전망이다. 때문에 대규모 아파트촌의 수혜를 받을 수 있다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북한산 힐스테이트7차’에는 세계적인 색채 디자이너인 프랑스 장 필립 랑클로 교수의 힐스테이트 통합색채디자인이 적용돼 주변지역과 조화되는 아파트 외관을 선보이게 된다.

또 조경분야 권위자인 이탈리아 밀라노공대 마시모 교수가 ‘북한산 힐스테이트7차’주변의 북한산 자연환경과 어울리도록 단지 조경 컨셉을 맡아 유럽형 조경구성을 주도할 예정이다.

‘북한산 힐스테이트7차’는 지하철 3호선과 6호선 환승역인 불광역 및 지하철 3호선 연신내역에서 가까운 더블 역세권이며 내부 순환도로를 이용하기에도 편리하다.

주변에 은혜초, 연천초, 불광초, 불광중, 동명여고 등이 있고 은평뉴타운에 들어설 예정인 자립형 사립고도 기대해볼 만하다. 이마트, 연서시장, 2001 아울렛, 은평구립도서관 등의 편의시설도 단지에서 인접해 있다.

‘북한산 힐스테이트7차’에는 입주자에게 자동으로 주차위치를 알려주는 현대건설의 첨단 주차정보 시스템인 UPIS(Ubiquitous Parking Information System)가 적용된다. 또 유비쿼터스 키를 몸에 지니고 있으면 공동현관 및 아파트 현관 문이 자동으로 열리는 시스템도 채택된다.

지하철 6호선 역촌역에서 은평구청 방향으로 100m쯤에 모델하우스가 마련돼 있다. 청약은 28일부터 순위별로 3일간이며 11월6일 당첨자를 발표한다. 계약은 11월11일부터 3일간이다.

금융시장 상황을 감안해 현대건설은 ‘북한산 힐스테이트7차’ 계약자에게 계약금(20%)을 두 번에 나눠 낼 수 있도록 결정했다. 입주는 2011년 7월로 예정돼 있다.
<문의:353-5244>

한경닷컴 김호영 기자 ente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