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인재포럼 2008‥(5) 인재가 미래다] 뉴욕도 공교육 개혁중 … 누구도 뒤처지지 않게 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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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원평가 도입
미국의 공교육 혁명은 비단 워싱턴DC에서만 이뤄지는 게 아니다. 미 대부분 지역에서 공교육은 혁명 중이다.
그 중 하나가 뉴욕시다. 뉴욕시는 2003년 취임한 마이클 블룸버그 시장의 지휘 아래 5년 전부터 1224개 공립학교에 대한 대수술을 진행하고 있다. 블룸버그 시장은 작년 말 이뤄진 학교 종합평가 결과에 따라 A등급을 받은 학교에는 추가로 예산을 지원했다. D나 F등급을 받은 학교 중 14개는 퇴출시켰다.
이와 함께 교사의 질을 높이기 위해 교원평가제를 도입하고 종신고용제를 없앴다. 뉴욕주 최대 교원노조인 UFT와 함께 교사의 능력을 평가,우수 교사에게 성과급을 지급키로 했다.
또 이전까지 3년 이상 재직한 교사는 거의 100% 임기를 보장받았으나 앞으로는 첫 부임 후 3년간 자질을 평가해 이 결과에 따라 임기 보장 기간을 제한하기로 했다. 이 같은 조치에 따라 '대기발령' 지시를 받은 교사는 지난연말 기준 700여명에 이른다.
학교와 교사의 '철밥통'을 깨는 이 같은 조치는 상당한 성과를 거뒀다. 2005년 뉴욕시에서 학생들이 고교를 졸업하는 비율은 45%에 불과했지만 올해는 52.2%에 달했다. 또 학업성취도 평가(NAEP) 결과 일정기준 이상의 성적을 올린 초.중.고등학교 학생 비율은 2003년 67%에서 지난해 79%로 증가했다.
뉴욕과 워싱턴의 이 같은 조치는 미국 연방정부가 2002년 도입한 '어느 학생도 뒤처지지 않게 하자(NCLB.No Child Left Behind)' 계획의 일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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