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 국회 시정연설 5년만에 부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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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 27일 내년 예산안 설명
이명박 대통령이 오는 27일 국회에서 2009년도 예산안과 관련한 시정연설을 한다. 대통령이 직접하기는 5년 만이다.
청와대 관계자는 23일 기자들과 만나 "경제위기 상황이 국내외적으로 논의되고 있어 여야를 초월해 경제위기 극복을 위한 국민적 단합을 호소할 필요가 있다는 차원에서 이 대통령이 직접 시정연설을 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당초 중국 베이징에서 열리는 ASEM 정상회의 참석 일정이 있어 오는 27일 시정연설은 한승수 국무총리에게 맡기고 다음 달 3일에 라디오 연설을 할 예정이었다.
이 관계자는 "임기 첫 해에 있는 연설이어서 국회를 존중한다는 의미도 있다"고 덧붙였다. 이 대통령은 연설에서 금융시장 안정을 위해 정부가 최근 은행 대외채무에 1000억달러까지 지급 보증하기로 한 것과 관련해 설명할 것으로 전망된다.
박수진 기자 notwoman@hankyung.com
이명박 대통령이 오는 27일 국회에서 2009년도 예산안과 관련한 시정연설을 한다. 대통령이 직접하기는 5년 만이다.
청와대 관계자는 23일 기자들과 만나 "경제위기 상황이 국내외적으로 논의되고 있어 여야를 초월해 경제위기 극복을 위한 국민적 단합을 호소할 필요가 있다는 차원에서 이 대통령이 직접 시정연설을 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당초 중국 베이징에서 열리는 ASEM 정상회의 참석 일정이 있어 오는 27일 시정연설은 한승수 국무총리에게 맡기고 다음 달 3일에 라디오 연설을 할 예정이었다.
이 관계자는 "임기 첫 해에 있는 연설이어서 국회를 존중한다는 의미도 있다"고 덧붙였다. 이 대통령은 연설에서 금융시장 안정을 위해 정부가 최근 은행 대외채무에 1000억달러까지 지급 보증하기로 한 것과 관련해 설명할 것으로 전망된다.
박수진 기자 notwom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