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이 온라인 음악사업인 '멜론(MelOn)'을 로엔엔터테인먼트에 양도하기로 했다고 24일 공시했다.

로엔엔터테인먼트측은 이날 양수도 보고서를 통해 "영업양도자인 SK텔레콤으로부터, 온라인 음악 서비스 사업부문의 양수도 계약을 체결하고 양도회사로부터 제반 권리와 의무를 이전 받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양수도대금은 243억3302만원이며 '멜론'이라는 명칭으로 유무선을 연동해 음악을 제공하는 서비스,이와 관련된 유무형의 자산, 영업권, 고객관계, 영업관련 계약관계 및 부채를 포함하는 사업 일체를 양수할 것"이라고 전했다.

아울러 SK텔레콤은 음악사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계열사 로엔엔터테인먼트에 3자배정 유상증자를 통해 299억9900만원을 출자키로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한경닷컴 김하나 기자 han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