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3Q 부진했지만 4Q V자형 반등-대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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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증권은 24일 현대차에 대해 3분기 부진했지만 4분기 V자형 반등을 나타낸 이후 2009년에도 영업이익 증가세를 유지할 전망이 라며 매수 투자의견과 목표주가 8만5000원을 유지했다.
박영호 대우증권 애널리스트는 "3분기 영업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70.7% 감소한 1045억원을 기록했다"며 "이 같은 부진은 2006년 3분기와 더불어 최근 들어 가장 극심한 조업차질이 발생함에 따라 출하 실적이 크게 감소한 것이 근본적인 이유"라고 밝혔다.
박 애널리스트는 "다만 기말 환율 급등에도 불구하고 판매보증충당금 전입액이 전분기 대비 감소했고 해외법인 관련 지분법평가손익이 전분기 대비 개선됨에 따라 원가상승 요인이 상당 부분 보완됐다"고 평가했다.
대우증권은 현대차의 4분기 영업실적의 V자형 반등 및 2009년과 관련한 보수적 전망을 유지했다.
그는 "4분기의 경우 재고 확충을 위한 수출선적 확대 등에 따라 출하 실적이 급증할 전망"이라며 "또한 평균 원/달러 환율 상승에 따른 채산성 개선효과가 극대화될 것"이라고 판단했다.
대우증권은 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9조6000억원과 9914억원으로써 분기 사상 최고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또한 2009년에는 글로벌 총수요 감소 예상에도 불구하고 소형차 중심의 판매 호조와 높은 평균 환율 유지에 따른 채산성 개선 요인에 힘입어 영업이익 증가세는 유지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현대차의 주가는 과거 10년간의 PBVR 저점인 0.7배에 근접하고 있다. 박 애널리스트는 "이는 글로벌 수요 침체와 함께 동사의 글로벌 판매도 두드러지게 감소해 이익 훼손이 클 때 합리화될 수 있다"며 "글로벌 총수요 감소에도 불구하고 소형차 위주 제품믹스 및 지역별 판매 분산 강점에 힘입어 판매량 증가세 유지가 가능할 전망으로, 이익 훼손 가능성도 제한적이어서 주가는 과매도 상태로 판단된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
박영호 대우증권 애널리스트는 "3분기 영업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70.7% 감소한 1045억원을 기록했다"며 "이 같은 부진은 2006년 3분기와 더불어 최근 들어 가장 극심한 조업차질이 발생함에 따라 출하 실적이 크게 감소한 것이 근본적인 이유"라고 밝혔다.
박 애널리스트는 "다만 기말 환율 급등에도 불구하고 판매보증충당금 전입액이 전분기 대비 감소했고 해외법인 관련 지분법평가손익이 전분기 대비 개선됨에 따라 원가상승 요인이 상당 부분 보완됐다"고 평가했다.
대우증권은 현대차의 4분기 영업실적의 V자형 반등 및 2009년과 관련한 보수적 전망을 유지했다.
그는 "4분기의 경우 재고 확충을 위한 수출선적 확대 등에 따라 출하 실적이 급증할 전망"이라며 "또한 평균 원/달러 환율 상승에 따른 채산성 개선효과가 극대화될 것"이라고 판단했다.
대우증권은 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9조6000억원과 9914억원으로써 분기 사상 최고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또한 2009년에는 글로벌 총수요 감소 예상에도 불구하고 소형차 중심의 판매 호조와 높은 평균 환율 유지에 따른 채산성 개선 요인에 힘입어 영업이익 증가세는 유지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현대차의 주가는 과거 10년간의 PBVR 저점인 0.7배에 근접하고 있다. 박 애널리스트는 "이는 글로벌 수요 침체와 함께 동사의 글로벌 판매도 두드러지게 감소해 이익 훼손이 클 때 합리화될 수 있다"며 "글로벌 총수요 감소에도 불구하고 소형차 위주 제품믹스 및 지역별 판매 분산 강점에 힘입어 판매량 증가세 유지가 가능할 전망으로, 이익 훼손 가능성도 제한적이어서 주가는 과매도 상태로 판단된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