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홍렬이 한석규와 이미연을 가장 기억에 남는 '이홍렬쇼' 게스트로 꼽았다.

23일 방송된 KBS 2TV '해피투게더 시즌 3'에 출연한 이홍렬은 "'이홍렬쇼' 게스트 중 한석규가 가장 기억에 남고 이미연이 가장 예뻤다"고 말했다.

MC 유재석은 '가장 예뻤던 연예인이 누구냐'고 질문했고 이홍렬은 "이미연과는 무슨 대화했는지가 기억이 안난다"며 "토크를 진행하던중 속으로 '너 왜 이렇게 예쁘게 생겼니?'라는 생각만 했다"고 밝혔다. "지금 우리를 보는 것과 차이가 있냐"는 신봉선의 질문에 이홍렬은 망설임 없이 고개를 끄덕거려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이홍렬은 녹화전 대본을 확인하고 질문을 걸러낸 한석규를 가장 기억에 남는 게스트로 꼽고 "녹화하면서 한석규의 이야기를 경청했더니 아까 하지 말라던 얘기를 본인이 하더라. 가슴으로 들어주면 안하려던 말도 하게 된다는 것을 알았다"고 전했다.

'이홍렬쇼'는 1999년 방송을 시작해 선풍적인 인기를 모은 이홍렬의 대표 프로그램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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