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현정의 스타일 톡톡] 올 가을, 그녀의 패션은 '네모'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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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다리 배우 황인영
173㎝의 키에 주먹만한 얼굴의 모델 출신 배우 황인영.최근 패션 브랜드 '보엣'을 론칭하면서 자신의 스타일 감각과 패션에 대한 열정을 보여주고 있다. 늘씬한 롱다리의 매력적인 라인을 유감없이 보여주는 스키니 팬츠와 터틀넥을 입고 나타난 황인영과 산산한 가을 바람이 좋은 정원에서 만났다. '럭셔리 황'이란 닉네임이 붙을 만큼 방송 프로그램에서 스타일 진행을 잘 소화해 낸 그에게 올 가을 여자들이 알아야 할 유혹의 기술을 들어봤다.
블랙 스키니 팬츠로 길게, 날씬하게
"편하고 실용적이면서도 예쁜 옷.그게 제가 좋아하는 스타일이죠"라며 자신의 스타일이 바로 '보엣'의 컨셉트라고 소개했다. 보엣의 '잇 아이템'(it itemㆍ최신 유행상품)은 바로 황인영이 즐겨 입는 스키니 팬츠.너무 달라붙지 않고 일반 바지처럼 편한 데다 컬러가 다양해 부츠나 플랫 슈즈 등 어디에 매치해도 스타일리시하고 편하다.
"기본 스타일에 컬러가 다양한 터틀넥 티셔츠는 청바지 하나만 코디해도 포인트가 되어 스타일리시하게 꾸민 느낌을 준다"며 보엣의 터틀넥을 자랑했다. 터틀넥에 퍼 베스트(털 조끼)와 부츠,그리고 멀티숍 '슈퍼 노말'의 클러치백을 매치해 기본 아이템으로 멋진 외출복을 연출했다.
"터틀넥을 예쁘게 코디하려면 긴 목걸이나 스카프로 포인트를 주면 되죠.긴 상의에 벨트로 포인트를 주면 상의 하나로도 활용도가 높아져요. " 보엣은 주로 기본아이템으로 컬러가 다양해서 여러 스타일 연출이 가능하고 활동하기 편하기 때문에 일상에서도 멋스럽게 코디할 수 있다. 하루가 다르게 변하는 유행과 그것에 민감한 여성들이 사는 시대인 만큼 하나를 사도 오래 입을 수 있고 여러 곳에 매치할 수 있는 아이템을 좋아한다는 것.
터틀넥으로 깔끔하게, 목걸이로 포인트를
가장 좋아하는 컬러를 묻자 바로 '블랙!'이라고 답했다. 쇼핑할 때 옷을 고르다 보면 결국 블랙 컬러를 사게 된다는 그는 올 블랙 의상이 다양한 디자인으로 20벌 이상된다고 한다. 시크(chicㆍ도도하고 멋진)함을 살리고 아무렇게나 입어도 깔끔하고 섹시하게 만드는 블랙은 그와 아주 잘 어울린다.
원피스는 한 벌로 편하게 멋낼 수 있고 그래서 고민하지 않고 예뻐질 수 있는 아이템.코디를 못하는 사람이라도 잘 맞는 원피스 한 벌만 입으면 스타일리시함을 뽐낼 수 있다. 그는 올 여름에 산 원피스만 해도 20벌 정도 된다며 원피스에 대한 애정을 표현했다.
"몇 시간씩 사이트를 둘러보죠." 황인영은 인터넷 아이쇼핑도 자주 하는데 해외 사이트에는 국내에 없는 독특한 제품이 많아 요즘 즐겨 이용한다고 했다. 그가 추천하는 단골 사이트는 '랄프로렌'과 '마이클코어스'."맘에 드는 제품은 여러 번 보고 신중하게 다른 제품과 비교한다"며 "한번 사면 환불이 너무 어렵다"고 말했다. 특히 '마이클코어스'의 심플한 라인의 제품을 적극 추천했다. '빅토리아 시크릿'의 경우 인터넷에 올라온 사진에 비해 실제 제품을 받아보고 실망한 적이 있다고 한다. 또 "예전에는 홈쇼핑 제품이 질적으로 떨어진다는 인식 때문에 잘 이용하지 않았다"며 "요즘에는 트렌드와 잘 맞는 좋은 제품을 오히려 저렴하게 살 수 있어 자주 이용한다"고 귀띔했다.
단발머리로 발랄하게, 사랑스럽게
"안젤리나 졸리는 언제나 따라하고 싶은 스타일링을 해요." 치렁치렁 꾸미는 것보다는 꾸미지 않은 것 같은데도 예뻐보이는 간단한 룩이 섹시해 보이고 멋있어 보인다고.특히 스키니한 하의에 티셔츠 차림의 졸리를 최고의 패션 아이콘으로 꼽았다. 사랑스럽고 귀여운 느낌을 주는 케이티 홈즈의 숏커트 헤어가 매력적이라는 황인영은 최근 짧은 단발헤어의 매력에 푹 빠져 있다. "오랫동안 주로 긴 머리를 고수해왔는데 짧은 머리는 시크하고 트렌디해보일 뿐 아니라 가벼운 느낌이라 기분까지 상쾌해요!"
황인영이 가을철 패션 팁에 대해 귀띔했다. "무작정 유행을 쫓기보다는 자신의 나이와 몸매를 가장 예쁘게 포장할 수 있는 스타일을 추천해요. 예를 들어 옷 기장이 너무 짧은 상의는 피해야 할 것 같아요. 입는 사람도 불편하고 보는 사람도 민망한 경우를 많이 봤거든요. "
자신의 장점을 가장 효과적으로 부각시키는 것이 가장 좋은 스타일링이라는 황인영.그래서 청담동 패셔니스타가 아니더라도 누구나 그의 옷이나 스타일을 참고할 수 있는 것,그것이 가장 큰 장점이다.
/스타일 칼럼니스트ㆍ브레인파이 대표 www.cyworld.com/venus0616
사진=양윤모 기자 yoonmo@hankyung.com
173㎝의 키에 주먹만한 얼굴의 모델 출신 배우 황인영.최근 패션 브랜드 '보엣'을 론칭하면서 자신의 스타일 감각과 패션에 대한 열정을 보여주고 있다. 늘씬한 롱다리의 매력적인 라인을 유감없이 보여주는 스키니 팬츠와 터틀넥을 입고 나타난 황인영과 산산한 가을 바람이 좋은 정원에서 만났다. '럭셔리 황'이란 닉네임이 붙을 만큼 방송 프로그램에서 스타일 진행을 잘 소화해 낸 그에게 올 가을 여자들이 알아야 할 유혹의 기술을 들어봤다.
블랙 스키니 팬츠로 길게, 날씬하게
"편하고 실용적이면서도 예쁜 옷.그게 제가 좋아하는 스타일이죠"라며 자신의 스타일이 바로 '보엣'의 컨셉트라고 소개했다. 보엣의 '잇 아이템'(it itemㆍ최신 유행상품)은 바로 황인영이 즐겨 입는 스키니 팬츠.너무 달라붙지 않고 일반 바지처럼 편한 데다 컬러가 다양해 부츠나 플랫 슈즈 등 어디에 매치해도 스타일리시하고 편하다.
"기본 스타일에 컬러가 다양한 터틀넥 티셔츠는 청바지 하나만 코디해도 포인트가 되어 스타일리시하게 꾸민 느낌을 준다"며 보엣의 터틀넥을 자랑했다. 터틀넥에 퍼 베스트(털 조끼)와 부츠,그리고 멀티숍 '슈퍼 노말'의 클러치백을 매치해 기본 아이템으로 멋진 외출복을 연출했다.
"터틀넥을 예쁘게 코디하려면 긴 목걸이나 스카프로 포인트를 주면 되죠.긴 상의에 벨트로 포인트를 주면 상의 하나로도 활용도가 높아져요. " 보엣은 주로 기본아이템으로 컬러가 다양해서 여러 스타일 연출이 가능하고 활동하기 편하기 때문에 일상에서도 멋스럽게 코디할 수 있다. 하루가 다르게 변하는 유행과 그것에 민감한 여성들이 사는 시대인 만큼 하나를 사도 오래 입을 수 있고 여러 곳에 매치할 수 있는 아이템을 좋아한다는 것.
터틀넥으로 깔끔하게, 목걸이로 포인트를
가장 좋아하는 컬러를 묻자 바로 '블랙!'이라고 답했다. 쇼핑할 때 옷을 고르다 보면 결국 블랙 컬러를 사게 된다는 그는 올 블랙 의상이 다양한 디자인으로 20벌 이상된다고 한다. 시크(chicㆍ도도하고 멋진)함을 살리고 아무렇게나 입어도 깔끔하고 섹시하게 만드는 블랙은 그와 아주 잘 어울린다.
원피스는 한 벌로 편하게 멋낼 수 있고 그래서 고민하지 않고 예뻐질 수 있는 아이템.코디를 못하는 사람이라도 잘 맞는 원피스 한 벌만 입으면 스타일리시함을 뽐낼 수 있다. 그는 올 여름에 산 원피스만 해도 20벌 정도 된다며 원피스에 대한 애정을 표현했다.
"몇 시간씩 사이트를 둘러보죠." 황인영은 인터넷 아이쇼핑도 자주 하는데 해외 사이트에는 국내에 없는 독특한 제품이 많아 요즘 즐겨 이용한다고 했다. 그가 추천하는 단골 사이트는 '랄프로렌'과 '마이클코어스'."맘에 드는 제품은 여러 번 보고 신중하게 다른 제품과 비교한다"며 "한번 사면 환불이 너무 어렵다"고 말했다. 특히 '마이클코어스'의 심플한 라인의 제품을 적극 추천했다. '빅토리아 시크릿'의 경우 인터넷에 올라온 사진에 비해 실제 제품을 받아보고 실망한 적이 있다고 한다. 또 "예전에는 홈쇼핑 제품이 질적으로 떨어진다는 인식 때문에 잘 이용하지 않았다"며 "요즘에는 트렌드와 잘 맞는 좋은 제품을 오히려 저렴하게 살 수 있어 자주 이용한다"고 귀띔했다.
단발머리로 발랄하게, 사랑스럽게
"안젤리나 졸리는 언제나 따라하고 싶은 스타일링을 해요." 치렁치렁 꾸미는 것보다는 꾸미지 않은 것 같은데도 예뻐보이는 간단한 룩이 섹시해 보이고 멋있어 보인다고.특히 스키니한 하의에 티셔츠 차림의 졸리를 최고의 패션 아이콘으로 꼽았다. 사랑스럽고 귀여운 느낌을 주는 케이티 홈즈의 숏커트 헤어가 매력적이라는 황인영은 최근 짧은 단발헤어의 매력에 푹 빠져 있다. "오랫동안 주로 긴 머리를 고수해왔는데 짧은 머리는 시크하고 트렌디해보일 뿐 아니라 가벼운 느낌이라 기분까지 상쾌해요!"
황인영이 가을철 패션 팁에 대해 귀띔했다. "무작정 유행을 쫓기보다는 자신의 나이와 몸매를 가장 예쁘게 포장할 수 있는 스타일을 추천해요. 예를 들어 옷 기장이 너무 짧은 상의는 피해야 할 것 같아요. 입는 사람도 불편하고 보는 사람도 민망한 경우를 많이 봤거든요. "
자신의 장점을 가장 효과적으로 부각시키는 것이 가장 좋은 스타일링이라는 황인영.그래서 청담동 패셔니스타가 아니더라도 누구나 그의 옷이나 스타일을 참고할 수 있는 것,그것이 가장 큰 장점이다.
/스타일 칼럼니스트ㆍ브레인파이 대표 www.cyworld.com/venus0616
사진=양윤모 기자 yoonm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