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람객 100만명을 훌쩍 넘긴 서울 디자인올림픽이 행사 마지막 주말에 가족 단위의 나들이 고객이 즐길 수 있는 풍성한 행사를 마련했다.

디자인올림픽이란 이름에 걸맞게 세계적 디자이너들의 작품과 최신 디자인 트렌트를 감상할 수 있는 것은 기본.상설 전시회 중에선 세계적 건축가인 자하 하디드의 작품전이 눈길을 끈다. 이는 하디드가 아시아에서 여는 첫 전시회다. '서울 데스크'와 '서울 테이블',이중나선구조로 된 '볼텍스 샹들리에' 등 30여점이 전시됐다. 전시회는 오는 30일까지 계속된다.

서울 잠실주경기장 외부 특설무대에서는 25일 슈퍼주니어 이준기 이민우 장나라 FT아일랜드 등이 출연하는 '2008 서울 한류 페스티벌 축하공연'이 열린다. 서울 디자인올림픽과 연계해 열리는 이 행사에는 김덕수사물놀이 한울림연희단 등도 출연한다. 인근 전시장에선 한류스타 사진전 한류콘텐츠 특별전도 기획돼 있다.

조성근 기자 trut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