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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설] (25일자) 가파른 성장둔화 앞으로가 더 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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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식시장의 코스피지수가 3년4개월 만에 1000 아래로 급락하고 미 달러화 환율은 1400원대 중반까지 치솟는 등 자본시장이 극도의 혼돈상황으로 내몰리고 있다. 국제적인 공동처방과 정책당국의 지원책도 무용지물이 되고 있다. 참으로 걱정스런 상황이 아닐 수 없다.

    게다가 실물경제의 위축(萎縮)이 생각보다 빨리,그리고 강도높게 나타나고 있어 우리의 가슴을 답답하게 만든다. 어제 한국은행이 발표한 올 3분기 실질 국내총생산(GDP)을 보면 3.9%로 3년 만에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다. 더구나 실질 국내총소득(GDI)은 지난해 동기 대비 3.2% 감소한 것으로 나타나 경기침체의 악순환을 예고하는 것이어서 주목된다. 소득이 늘지 않으면 소비는 줄게 마련이고 내수침체와 투자부진의 악순환에 빠질 것은 너무도 분명하다.

    물론 금융위기 여파로 실물경제가 위축되리라는 것을 예상하지 못했던 바는 아니지만 한국은행의 분석대로 침체속도가 너무 빠르다는 것은 큰 문제가 아닐 수 없다. 따라서 금융위기의 여파가 본격적으로 반영될 4분기 이후의 경제혼란은 불을 보듯 뻔하다. 당장 대외적인 정책공조는 물론 국내의 모든 정책수단을 동원해 선제적 대응조치를 취해야 하는 이유다.

    지금 우리의 금융시장은 물론 실물경제에서 가장 큰 문제는 신뢰(信賴)의 붕괴다. 경제주체들간은 물론 정부와 정치권에 대한 신뢰의 위기를 어떻게 극복하느냐가 위기극복의 가장 큰 숙제다. 경제위기 극복에 여야가 있을 수 없다. 누구보다도 정치지도자와 정책당국자들이 우선 명심해야 할 일이다. 정확한 현실 진단 위에서 적절한 정책수단을 강구하고 과감하게 실천에 옮기는 것은 기본전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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