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아뉴타운 등 4곳 … 이번주 전국 8개단지 청약

10월 마지막 주인 27일부터 31일까지 전국 8개 단지에서 5651가구의 아파트가 공급된다. 일반분양 물량은 3675가구다.

모델하우스도 충남 아산신도시,경기 광명역세권,파주 운정지구,인천 청라지구 등 신도시급 택지에서 개장을 예고했다. 일시적 2주택자 인정기간과 처분조건부 대출 의무상환 기간을 각각 2년으로 늘려주는 등 주택 수요 진작과 건설사 유동성 지원을 위한 10.21 대책이 나온 직후여서 얼어붙은 분양시장에 온기가 살아날지 관심이다.

26일 금융결제원과 부동산정보업체 등에 따르면 서울지역은 역세권에서 4개 단지 2047가구(일반분양 795가구)가 공급된다.

28일에는 강북구 미아뉴타운과 강서구 공항동에서 동부건설 센트레빌 아파트가 각각 분양된다. 미아뉴타운 송천센트레빌은 376가구 중 76가구가 입주자모집 대상이다. 지하철 4호선 미아삼거리역이 걸어서 5분 거리다. 평균 분양가는 3.3㎡(1평)당 1400만원 선이다.

공항동 강서센트레빌 7차는 215가구 규모로 111가구가 일반분양된다. 지하철 5호선 송정역과 내년 개통될 지하철 9호선 공항시장역을 끼고 있다. 내년 3월 입주할 후분양 아파트로 분양가는 3.3㎡당 평균 1200만~1300만원이다.

현대건설이 은평구 불광동에 선보이는 북한산힐스테이트 7차 아파트도 같은 날 1순위 청약을 받는다. 불광 7구역을 재개발해 1070가구 중 231가구를 일반분양한다. 지하철 3호선.6호선 환승역인 불광역과 연신내역 이용권이다. 평균 분양가는 3.3㎡당 1550만원 선이다.

29일에는 중구 회현동에서 롯데건설이 주상복합아파트 남산롯데캐슬 아이리스 1순위 청약을 시작한다. 지하철 4호선 회현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다. 인근에 백화점 등 각종 편의시설도 밀집해 있다. 일부 가구에서는 집안에서 남산을 바라다 볼 수 있다. 총 386가구 중 377가구가 일반에 공급된다. 평균 분양가는 3.3㎡당 1522만~2519만원이다.

인천에서는 28일부터 남구 용인.학익지구 4블록에서 두산위브 432가구가 일반분양된다. 풍림산업의 대전 대덕구 석봉동 금강엑슬루타워는 2312가구의 대단지로 29일부터 1순위 청약에 들어간다. 분양가는 3.3㎡당 819만~1005만원이다.

박종서 기자 cosmo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