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2008.10.26 18:43
수정2008.10.27 09:32
한때 외환시장에서 각광 받던 호주달러가 글로벌 경기침체의 영향으로 투자자들이 매각에 나서면서 급락하고 있다고 파이낸셜타임스(FT)가 보도했다. 호주달러는 지난 24일 엔화에 대해 1호주달러당 57.75엔에 거래되면서 전날에 비해 12.7% 폭락했다. 또 호주달러의 가치는 이날 미국 달러화에 대해서도 8.3% 떨어졌다. 이는 호주 정부가 화폐를 평가절하한 1976년 11월 이래 하루 하락폭으로는 최고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