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말리아 인근 해상에서 해적에 납치된 브라이트 루비호의 한국인 선원 8명이 피랍 47일 만인 26일 오후 김해공항을 통해 귀국한 가운데 한 선원이 모친과 포옹하고 있다. 선장 이원도씨는 "해적들이 배에 올라타 총부리를 겨눴을 땐 그대로 죽는 줄 알았다"며 "장기간 운항을 중단하면서도 석방협상에 임한 선사와 정부관계자들에게 고마움을 전한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