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증권은 27일 CJ인터넷의 신규 온라인게임 '프리우스온라인'의 오픈베타 서비스가 성공적으로 진행되고 있어 향후 상용화 성공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는 평가를 내놨다.

이 증권사 정우철 연구원은 보고서에서 "프리우스온라인이 서비스 된 지난 23일 이 게임의 접속자수가 7만명을 넘어섰다고 CJ인터넷이 밝혔다"면서 "특히 국내 PC방 점유율이 서비스 첫 날 10위에 달했고, 지난 24일에는 2단계 상승한 8위를 기록한 것은 주목된다"고 전했다. 이는 올해 국내에서 출시된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가운데 가장 높은 수준의 트래픽이라는 설명이다.

정 연구원은 "엔씨소프트의 대작 온라인게임 아이온이 다음달 11일부터 서비스 될 예정이라서 올 하반기 국내 게임시장의 경쟁이 치열해 질 것"이라면서 "그러나 프리우스온라인의 수익모델이 부분 유료화라는 점에서 향후 상용화 이후에도 트래픽은 유지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CJ인터넷의 자회사 CJIG가 프리우스온라인을 최근 일본에도 수출한데다 강도 높은 구조조정을 진행하고 있어 실적 CJIG의 개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안재광 기자 ahnj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