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기자재주들이 동반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3분기에도 실적 호조세를 이어가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27일 오전 9시 7분 현재 태광은 전주말보다 950원(7.20%) 오른 1만4150원에 거래되고 있다. 9거래일만에 강한 반등이다. 태광은 지난 8거래일 연속 급락하며 3만원을 넘던 주가가 1만원대 초반까지 급락했다.

이외에 용현BM, 태웅, 현진소재 등도 상승세다.

태광은 지난 24일 올해 3분기 매출액은 738억3200만원으로 전년동기대비 4.9%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190억7700만원으로 전년동기대비 78.8% 늘었다고 공시했다.

회사측은 설비대형화 및 생산시스템개선으로 인한 생산수율향상 및 투입비용감소, 규모의 경제실현으로 전년동기대비 영업이익율이 전년동기 15.2%에서 당기 영업이익율 25.8%로 확대됐다고 전했다.

용현BM도 지난 22일 3분기 영업이익이 전년동기대비 438.64% 증가한 43억6300만원,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304.26% 늘어난 457억9100만원, 당기순이익은 502.88% 증가한 44억100만원을 냈다고 발표했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