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이 금융통화위원회 임시회의에서 기준금리를 0.75%p 인하한다는 소식이 외환시장에 전해졌지만 원달러 환율은 하락폭을 확대하지 못하고 있다.

27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오전 9시55분 현재 전거래일인 지난 24일보다 7원이 하락한 1417.0원을 기록하고 있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지난주말 미 증시 폭락에도 불구, 외환당국의 환율 안정의지와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하가능성 대두로 지난 24일보다 4원이 하락한 1240원으로 장을 시작했다.
이후 매도물이 출회되면서 44원이 급락한 1380원까지 밀리기도 했으나 역내외 매수세가 들어오면서 1400원 초반에서 등락을 거듭했다.

이날 주식시장에서는 코스피지수가 금리 인하에 화답하며 2% 이상의 상승률을 나타내고 있다.

한경닷컴 박세환 기자 gre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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