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금리인하에 반등.."추가대책 필요"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한은이 자금시장 안정을 위해 금리를 대폭 인하하자 코스피가 반등하고 있다.
27일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는 기준금리를 연 5.00%에서 4.25%로 0.75%포인트 인하한다고 밝혔다. 시장에서는 0.25%~0.50%포인트 인하를 예상했으나 이보다 큰 폭으로 금리를 내린 것이다.
금리인하 소식에 하락하던 코스피는 상승세로 돌아섰다.
오전 10시6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951.35로 전일대비 12.60포인트(1.34%) 상승하고 있다.
현대건설(6.26%), 두산건설(3.50%), 현대산업(6.80%) 등 건설주가 일제히 오르고 있고, KB금융(3.94%), 우리금융(9.54%), 신한지주(3.07%) 등 은행주도 대폭 상승하고 있다.
하지만 예상보다 큰 금리인하가 과연 얼마나 효과를 거둘지는 아직 두고봐야 한다는게 전문가들의 의견이다.
삼성증권 소장호 연구원은 "지난 주 미국 증시 하락으로 인한 악영향으로부터 안전을 확보한 것으로 판단되나, 인하 자체 만으로는 부족하고 향후 CD금리, 원/달러 환율 안정이 더 필요하다"고 밝혔다.
소 연구원은 "다음 달 G20 회의에서 선진국과의 스왑라인 체제 구축 여부에 따라 금융시장 안정 여부도 판가름 날 것"이라고 밝혔다.
대신증권 성진경 시장전략팀장도 금리 인하 자체의 효과는 크지 않다고 보고 "은행채 매입 등 직접적인 자금 투입 방안이 나오면 상황 개선을 기대해볼 수 있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문정현 기자 mjh@hankyung.com
27일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는 기준금리를 연 5.00%에서 4.25%로 0.75%포인트 인하한다고 밝혔다. 시장에서는 0.25%~0.50%포인트 인하를 예상했으나 이보다 큰 폭으로 금리를 내린 것이다.
금리인하 소식에 하락하던 코스피는 상승세로 돌아섰다.
오전 10시6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951.35로 전일대비 12.60포인트(1.34%) 상승하고 있다.
현대건설(6.26%), 두산건설(3.50%), 현대산업(6.80%) 등 건설주가 일제히 오르고 있고, KB금융(3.94%), 우리금융(9.54%), 신한지주(3.07%) 등 은행주도 대폭 상승하고 있다.
하지만 예상보다 큰 금리인하가 과연 얼마나 효과를 거둘지는 아직 두고봐야 한다는게 전문가들의 의견이다.
삼성증권 소장호 연구원은 "지난 주 미국 증시 하락으로 인한 악영향으로부터 안전을 확보한 것으로 판단되나, 인하 자체 만으로는 부족하고 향후 CD금리, 원/달러 환율 안정이 더 필요하다"고 밝혔다.
소 연구원은 "다음 달 G20 회의에서 선진국과의 스왑라인 체제 구축 여부에 따라 금융시장 안정 여부도 판가름 날 것"이라고 밝혔다.
대신증권 성진경 시장전략팀장도 금리 인하 자체의 효과는 크지 않다고 보고 "은행채 매입 등 직접적인 자금 투입 방안이 나오면 상황 개선을 기대해볼 수 있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문정현 기자 mj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