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izⓝCEO] (주)엔티피아‥세계 최초로 나노섬유 양산기술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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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기사는 BizⓝCEO 기획특별판 입니다 >
ANT·PVA 등 응용기술 성과도 풍성
차세대 첨단 소재인 나노섬유는 국내에서 사양길에 접어들고 있는 섬유사업을 회생시킬 신(新)성장 동력으로 꼽힌다. 고성능 필터 소재,방진복,투습방수 원단,방음 소재 등으로 활용범위가 넓기 때문이다. 초극세 마이크로섬유보다 최대 100분의 1 정도 굵기로 얇고 가벼운데다 필름 박막구조와 같이 치밀해 물과 공기 등을 선택적으로 투과할 수 있다는 장점을 갖췄다.
(주)엔티피아(대표 김용민, 홍영태 www.ntpia.co.kr)는 2002년 세계 최초로 나노섬유 양산기술인 'Electro Blown Technology'를 개발,벤처기업의 '매운 힘'을 보여준 기업이다. 극소의 나노사이즈를 구현했을 뿐만 아니라 웹ㆍ섬유ㆍ하이브리드 등 다양한 형상의 가공을 가능케 하고,하루 500kg씩 대량 생산할 수 있는 상용화 가능 수준으로 향상시킨 것이 차별화된다. 기초과학의 토대가 취약한 국내 환경에서 이룬 성과라 더욱 의미 있는 쾌거로 평가받았다. 1년 뒤에는 해외 글로벌 기업에 막대한 러닝로열티를 받는 조건으로 이 기술을 수출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이어 2006년에는 나노섬유를 응용한 새로운 제품브랜드 'ANT(Advanced Nano-Textile)'를 자체 개발하는 데 성공했다. 이 회사의 기술행진은 시간이 지날수록 더 가속화되고 있다. 연료전지 등 첨단 산업용 재료로 사용할 수 있는 카본나노섬유(CNF) 기술을 개발해 다시 한 번 업계의 주목을 받았고,최근 PVA 고분자를 활용한 나노섬유 개발에도 성공,1차 전지 세퍼레이터 등 에너지 효율을 극대화할 수 있는 소재에 적용할 계획이다.
김용민 대표는 "나노섬유 소재의 연구개발에서부터 양산라인의 설계 및 운영까지 전 과정에 대한 주요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기 때문에 국내외를 불문하고 이 분야에서 앞서갈 수 있는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다고 자부한다"고 말했다.
올해 (주)엔티피아는 코스닥 상장법인으로 전환했으며,나노섬유 기술력에 대해 지식경제부의 신기술(NET) 인증을 받는 등 도약을 위한 준비를 갖추고 있다. 향후 목표는 차세대 나노섬유 소재의 세계 1등 브랜드가 되는 것. 홍영태 대표는 "2012년까지 매출 1000억원 체제를 만드는 것 목표"라고 밝혔다.
최규술 기자 kyusul@hankyung.com
ANT·PVA 등 응용기술 성과도 풍성
차세대 첨단 소재인 나노섬유는 국내에서 사양길에 접어들고 있는 섬유사업을 회생시킬 신(新)성장 동력으로 꼽힌다. 고성능 필터 소재,방진복,투습방수 원단,방음 소재 등으로 활용범위가 넓기 때문이다. 초극세 마이크로섬유보다 최대 100분의 1 정도 굵기로 얇고 가벼운데다 필름 박막구조와 같이 치밀해 물과 공기 등을 선택적으로 투과할 수 있다는 장점을 갖췄다.
(주)엔티피아(대표 김용민, 홍영태 www.ntpia.co.kr)는 2002년 세계 최초로 나노섬유 양산기술인 'Electro Blown Technology'를 개발,벤처기업의 '매운 힘'을 보여준 기업이다. 극소의 나노사이즈를 구현했을 뿐만 아니라 웹ㆍ섬유ㆍ하이브리드 등 다양한 형상의 가공을 가능케 하고,하루 500kg씩 대량 생산할 수 있는 상용화 가능 수준으로 향상시킨 것이 차별화된다. 기초과학의 토대가 취약한 국내 환경에서 이룬 성과라 더욱 의미 있는 쾌거로 평가받았다. 1년 뒤에는 해외 글로벌 기업에 막대한 러닝로열티를 받는 조건으로 이 기술을 수출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이어 2006년에는 나노섬유를 응용한 새로운 제품브랜드 'ANT(Advanced Nano-Textile)'를 자체 개발하는 데 성공했다. 이 회사의 기술행진은 시간이 지날수록 더 가속화되고 있다. 연료전지 등 첨단 산업용 재료로 사용할 수 있는 카본나노섬유(CNF) 기술을 개발해 다시 한 번 업계의 주목을 받았고,최근 PVA 고분자를 활용한 나노섬유 개발에도 성공,1차 전지 세퍼레이터 등 에너지 효율을 극대화할 수 있는 소재에 적용할 계획이다.
김용민 대표는 "나노섬유 소재의 연구개발에서부터 양산라인의 설계 및 운영까지 전 과정에 대한 주요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기 때문에 국내외를 불문하고 이 분야에서 앞서갈 수 있는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다고 자부한다"고 말했다.
올해 (주)엔티피아는 코스닥 상장법인으로 전환했으며,나노섬유 기술력에 대해 지식경제부의 신기술(NET) 인증을 받는 등 도약을 위한 준비를 갖추고 있다. 향후 목표는 차세대 나노섬유 소재의 세계 1등 브랜드가 되는 것. 홍영태 대표는 "2012년까지 매출 1000억원 체제를 만드는 것 목표"라고 밝혔다.
최규술 기자 kyusu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