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지수가 6% 넘게 급락하고 있다.

27일 오후 1시15분 현재 코스닥 지수는 전일대비 18.15포인트(6.56%) 내린 258.53을 기록하고 있다.

금통위가 임시회의에서 0.75%포인트의 금리인하, RP 방식의 은행채 및 일부 특수채 매입, 총액대출한도 인하 등 고강도 안정대책을 내놨지만 백약이 무효한 상황이다.

대책 발표 후 하락세가 잠시 주춤했지만 개인이 100억원이 넘는 매물을 내놓은 탓에 지수가 미끄러지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은 64억원, 16억원 정도 사고 있다.

대형주 대부분이 하락하고 있다. 특히 메가스터디, 소디스신소재, 포스데이타, 평산, 유진기업, SK컴즈가 10~12% 가량 급락하고 있다.

반면 NHN은 11만5100원으로 0.52% 상승, 급락장에서 버티고 있다. 서울반도체, GS홈쇼핑도 1% 안팎의 상승세를 기록하고 있다. 태광은 실적호조와 100억원 규모의 자사주 취득으로 인해 약 14% 급등하고 있다.

한경닷컴 문정현 기자 mj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