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니텍(대표 김중태)은 27일 자사의 DB보안 솔루션 SafeDB가 국가정보원의 보안적합성 검사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이니텍은 DB 보안 솔루션인 SafeDB에 대해 지난 6월 솔루션을 도입한 모 공단을 통해 국정원에 보안적합성 검사를 신청했으며 일련의 검증작업을 진행해 최근 최종 승인을 받게 됐다.

이니텍 관계자는 "SafeDB는 고객이 보유하고 있는 다량의 데이터베이스에서 반드시 보호되어야 하는 중요한 데이터들만 선택적으로 암호화할 수 있는 솔루션으로서 이미 삼성화재 등을 비롯해 다수의 금융기관과 일반 기업 등이 SafeDB를 이용해 보안 수준을 향상시켜왔다"며 "이번 보안적합성 통과를 계기로 공공시장에서의 입지도 훨씬 넓힐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SafeDB는 DB에 저장된 중요한 데이터를 암호화해 데이터를 원천적으로 보호할 수 있는 DB보안 솔루션으로, 많은 기업들이 고민해오던 DB성능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암호화 처리 속도를 향상시켰다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또한 SafeDB는 관리자의 권한에 따라 암호화된 데이터에 대한 접근 제어 및 감사기능을 제공함으로써 내부자에 의한 정보 유출을 강력하게 제한할 수 있는 DB보안 솔루션으로서 국정원 암호검증을 통과한 암호 모듈이 적용되어 있으며 지난해에 GS 인증을 획득한 바 있다.

이니텍은 이번에 보안적합성 검증을 통과한 DB 보안 솔루션뿐만 아니라 E-mail보안, PC 보안, 시스템 접근제어 등 개인정보보호를 위한 다각적인 솔루션을 토대로 어느 때보다 관심이 높아진 개인정보보호 이슈에 대응한다는 계획이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