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석유화학(대표 기옥) 여수 합성고무공장은 사업 부문별 중점 추진 전략을 도출해 '업계 최고 1등 기업가치 창출'이라는 비전 달성에 힘쏟고 있다. 주력 상품인 합성고무는 생산능력 세계 4위다. 회사는 미래 경쟁력 강화를 위해 2009년 완공을 목표로 증설 작업을 추진 중이다. 이 작업이 완료되면 합성고무 부문에서 금호석유화학은 명실공히 세계 1위의 생산능력을 갖게 된다.

이 회사가 글로벌 시장에서 누리는 탄탄한 지위는 고객과 시장의 수요를 정밀하게 반영하는 품질경영 및 앞선 기술에서 비롯된다. 세계 굴지의 기업들만이 보유하고 있는 열가소성 탄성체(SBS) 생산 기술과 일명 '엔디비알'로 불리는 특수고무 생산용 촉매 개발은 이 회사의 미래 가치를 가늠케 하는 대표적인 성과다.

최근 세계 각국 특허를 획득,독일의 프라운호퍼 연구소 등 세계 굴지의 연구소에 수출되고 있는 차세대 전지평가 장비 역시 차세대 성장동력 중 하나로 꼽힌다. 아울러 폐암,후두암,방광암 등의 치료에 효과가 높은 'KHD-2001' 광감제를 미국 캐나다 등 16개국에 이미 특허 출원하는 등 바이오 사업도 빠른 속도로 결실을 맺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