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품질경쟁력 우수기업' 화학 부문에서는 총 11개사(공장)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특히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금호 계열사들의 활약이 두드러졌다. 금호미쓰이화학 금호석유화학여수합성고무공장 금호타이어 금호폴리켐 등 무려 5개사가 품질경영 우수 기업으로 이름을 올렸다. 금호타이어 관계자는 "공장 및 개별업체 단위로 친환경,기술 개발,사내 제안 등 자체 계획에 따른 품질혁신 활동을 벌이지만 각종 품질개선 관련 정보와 성과 등을 사실상 공유하고 끈끈한 조직문화도 비슷해 전체 계열군이 우수한 평가를 받은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LG화학과 락앤락도 우수 품질경영 실천 기업으로 뽑혔다. 이들의 공통점은 시장 수요를 정확하게 반영한 기술 개발과 생산 제품에 대한 표준화된 품질관리 시스템,품질 향상을 위한 전 사원의 자발적인 참여로 요약된다.

LG화학의 경우 TPM제도와 6시그마 활동,사원 제안제도를 전사적으로 전개함으로써 회사 전체에 품질혁신 활동을 생활화시켰다. 락앤락은 102개국에 수출하는 글로벌 위상에 걸맞게 매출의 5% 이상을 연구개발(R&D)에 투자하고 67개국에서 795건의 특허，상표，의장을 획득하는 등 공격적인 품질 혁신으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관우 기자 leebro2@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