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디프신소재 경영권 분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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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제철화학 "前사주측, 공동대표 일방해임" 제소키로
동양제철화학이 최대주주인 소디프신소재가 경영권 분쟁에 휘말렸다. 동양제철화학은 27일 "소디프신소재가 이날 임시 이사회를 열어 조백인 공동대표이사를 해임했다"면서 "우리 측이 선임한 조 대표를 해임한 것은 무효이며 인사조치를 철회하지 않으면 법적으로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동양제철화학은 2005년 12월 자금압박을 받던 소디프신소재 이영균 대주주의 제안을 받고 지분 13.4%와 전환사채(CB)를 인수,현재 25.8%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이영균 총괄사장은 2대주주로 14.5%의 지분을 갖고 있다.
동양제철화학 관계자는 "우리 측의 지분 투자와 함께 공동 경영으로 소디프신소재는 2005년 매출액 513억원에서 지난해 981억원,올 상반기 740억원으로 크게 성장했다"며 "조 대표를 해임한 것은 이 총괄사장이 오는 12월 동양제철화학의 전환사채 권리행사에 앞서 경영권을 독점하기 위한 시도"라고 주장했다. 동양제철화학은 12월1일 보유 중인 전환사채를 주식으로 추가 전환하면 지분율은 36.8%로 늘어난다. 소디프신소재는 코스닥 상장업체로 반도체 및 LCD 제조공정에 쓰이는 특수가스를 제조하는 회사다.
손성태 기자 mrhand@hankyung.com
동양제철화학이 최대주주인 소디프신소재가 경영권 분쟁에 휘말렸다. 동양제철화학은 27일 "소디프신소재가 이날 임시 이사회를 열어 조백인 공동대표이사를 해임했다"면서 "우리 측이 선임한 조 대표를 해임한 것은 무효이며 인사조치를 철회하지 않으면 법적으로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동양제철화학은 2005년 12월 자금압박을 받던 소디프신소재 이영균 대주주의 제안을 받고 지분 13.4%와 전환사채(CB)를 인수,현재 25.8%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이영균 총괄사장은 2대주주로 14.5%의 지분을 갖고 있다.
동양제철화학 관계자는 "우리 측의 지분 투자와 함께 공동 경영으로 소디프신소재는 2005년 매출액 513억원에서 지난해 981억원,올 상반기 740억원으로 크게 성장했다"며 "조 대표를 해임한 것은 이 총괄사장이 오는 12월 동양제철화학의 전환사채 권리행사에 앞서 경영권을 독점하기 위한 시도"라고 주장했다. 동양제철화학은 12월1일 보유 중인 전환사채를 주식으로 추가 전환하면 지분율은 36.8%로 늘어난다. 소디프신소재는 코스닥 상장업체로 반도체 및 LCD 제조공정에 쓰이는 특수가스를 제조하는 회사다.
손성태 기자 mrhand@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