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 급등세 진정…20원 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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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준금리의 큰 폭 인하에도 불구하고 원ㆍ달러 환율 급등세는 다소 누그러졌다.
27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ㆍ달러 환율은 지난 주말보다 20원50전 상승한 1442원50전에 거래를 마쳐 1998년 5월19일 이후 10년5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그러나 지난 4거래일 동안 환율 상승폭이 109원에 달했고 한은의 대폭적인 금리 인하까지 있었던 것을 감안하면 환율 상승세가 다소 둔화됐다는 분석이다. 전종우 SC제일은행 이코노미스트는 "미국이 사실상 제로금리 시대로 들어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는 상황에서 한은의 기준금리 인하가 환율 상승 요인으로 작용하지 못했다"며 "금리보다는 수급 요인이 최근의 환율에 더 많은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분석했다.
한편 원ㆍ엔 환율은 지난 주말보다 100엔당 51원26전 폭등한 1546원9전을 기록했다.
유승호 기자 usho@hankyung.com
27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ㆍ달러 환율은 지난 주말보다 20원50전 상승한 1442원50전에 거래를 마쳐 1998년 5월19일 이후 10년5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그러나 지난 4거래일 동안 환율 상승폭이 109원에 달했고 한은의 대폭적인 금리 인하까지 있었던 것을 감안하면 환율 상승세가 다소 둔화됐다는 분석이다. 전종우 SC제일은행 이코노미스트는 "미국이 사실상 제로금리 시대로 들어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는 상황에서 한은의 기준금리 인하가 환율 상승 요인으로 작용하지 못했다"며 "금리보다는 수급 요인이 최근의 환율에 더 많은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분석했다.
한편 원ㆍ엔 환율은 지난 주말보다 100엔당 51원26전 폭등한 1546원9전을 기록했다.
유승호 기자 ush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