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저녁 방송된 SBS '야심만만 예능선수촌'에 정은아, 이재룡, 조형기가 출연해 입담을 과시했다.

특히, 이날 결혼 2년차 윤종신을 비롯해 연애 8년에 결혼 16년된 정은아 등이 아내와 남편에 얽힌 에피소드를 밝혀 웃음을 줬다.

이재룡은 결혼 3개월만에 큰 싸움을 했고 결국 유호정에 무릎을 꿇게 된 이후 지금까지 유호정에게 무릎을 꿇고 살고 있다고 고백하기도 했다.

이재룡은 너무 잘 살고 있는데도 불구하고 불화설에 이어 작년에는 '이혼했다며'라는 전화까지 받았다며 예쁜 아내와 사는 것에 대한 질투인 것 같다고 말해 출연자들의 눈총을 사기도 했다.

윤종신은 '명사'로 얘기하는 아내의 말이 무슨 뜻인지 다 알아 들을 수 있다고 하자 '각서'를 자주 쓴다는 조형기는 결혼 20년이 되면 눈짓으로도 무엇을 말하는지 다 알수 있다고 말해 큰 웃음을 주기도 했다.

뿐만 아니라 조형기는 아내를 위해 접은 색 바랜 종이학을 공개하기도 했다.

디지털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