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백화점, 명품 트렌드에 한계 올 것..목표가 하향-푸르덴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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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르덴셜투자증권은 27일 현대백화점에 대해 경기 불황 장기화로 명품 트렌드에도 한계가 있을 것이라는 점을 들어 투자의견을 '매수'에서 '중립'으로 낮췄다.
목표주가도 9만8000원에서 7만원(24일 종가 5만44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안지영 푸르덴셜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현대백화점이 올해 양극화라는 유통업의 영업 트렌드 속에서 고급 브랜드의 강점을 바탕으로 경쟁사 대비 견조한 매출 수준을 유지했다"며 "그러나 내년에는 경기 불황 지속으로 양극화 효과를 계속 기대하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분석했다.
또 현대백화점이 올 하반기에 신규 출점 계획이 없고, 기존 점포 리뉴얼 기반의 영업력에만 의존하고 있는 상황에서 경기 회복이 지연될 경우 영업력 개선에 한계가 따를 것이라는 지적이다.
다만 올해 3분기까지 누적 실적 규모를 감안하면 현대백화점이 제시한 올해 목표 실적 달성은 충분히 가능할 것으로 안 애널리스트는 전망했다.
그는 "현대백화점의 3분기 총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2.8%, 8.6% 증가해 백화점 3사 가운데 가장 긍정적인 결과를 기록했다"며 "계열사 전반에 걸쳐 기존 점포를 효율적으로 관리했고, 명품 중심의 프로모션 효과가 보다 강화됐다"고 밝혔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
목표주가도 9만8000원에서 7만원(24일 종가 5만44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안지영 푸르덴셜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현대백화점이 올해 양극화라는 유통업의 영업 트렌드 속에서 고급 브랜드의 강점을 바탕으로 경쟁사 대비 견조한 매출 수준을 유지했다"며 "그러나 내년에는 경기 불황 지속으로 양극화 효과를 계속 기대하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분석했다.
또 현대백화점이 올 하반기에 신규 출점 계획이 없고, 기존 점포 리뉴얼 기반의 영업력에만 의존하고 있는 상황에서 경기 회복이 지연될 경우 영업력 개선에 한계가 따를 것이라는 지적이다.
다만 올해 3분기까지 누적 실적 규모를 감안하면 현대백화점이 제시한 올해 목표 실적 달성은 충분히 가능할 것으로 안 애널리스트는 전망했다.
그는 "현대백화점의 3분기 총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2.8%, 8.6% 증가해 백화점 3사 가운데 가장 긍정적인 결과를 기록했다"며 "계열사 전반에 걸쳐 기존 점포를 효율적으로 관리했고, 명품 중심의 프로모션 효과가 보다 강화됐다"고 밝혔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