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백화점, 소비침체 못 이길 듯 ‘보유↓’ - 하이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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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투자증권은 27일 현대백화점에 대해 소비양극화 수혜주이긴 하지만 소비침체는 이기기 어렵다며 투자의견을 기존 매수에서 보유로 내리고, 목표주가도 기존 10만5000원에서 7만3000원으로 낮췄다.
민영상 하이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현대백화점이 유통3사 중 가장 양호한 3분기 실적을 냈지만 이익증가세는 둔화됐다”고 설명했다.
고소득층의 안정적 소비지출, 환율상승에 의한 해외소비 위축의 반사효과, 판관비 절감 등에 힘입어 올 들어 3분기까지 현대백화점의 실적은 소비심리 부진에도 불구 상대적으로 양호한 성장세를 유지했다고 전했다.
그러나 4분기부터는 실적증가세가 점진적으로 둔화될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했다. 금융위기 확산에 따른 실제 소비경기 침체폭 확대, 주식과 부동산 시장불안에 따른 역자산효과로 중산층의 소비여력 감소가 예상된다는 것.
따라서 실제 소비침체 폭이 예상보다 커질 경우 이는 현대백화점의 실적감소로 연동될 수 있다는 분석이다.
4분기 예상 총매출은 5150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0% 증가에 그치고 영업이익은 4.6% 감소한 587억원으로 예상했다. 이러한 분기 영업이익 감소세는 2009년 상반기까지 이어지고 하반기부터 점진적인 실적회복세 전환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한경닷컴 이혜경 기자 vixen@hankyung.com
민영상 하이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현대백화점이 유통3사 중 가장 양호한 3분기 실적을 냈지만 이익증가세는 둔화됐다”고 설명했다.
고소득층의 안정적 소비지출, 환율상승에 의한 해외소비 위축의 반사효과, 판관비 절감 등에 힘입어 올 들어 3분기까지 현대백화점의 실적은 소비심리 부진에도 불구 상대적으로 양호한 성장세를 유지했다고 전했다.
그러나 4분기부터는 실적증가세가 점진적으로 둔화될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했다. 금융위기 확산에 따른 실제 소비경기 침체폭 확대, 주식과 부동산 시장불안에 따른 역자산효과로 중산층의 소비여력 감소가 예상된다는 것.
따라서 실제 소비침체 폭이 예상보다 커질 경우 이는 현대백화점의 실적감소로 연동될 수 있다는 분석이다.
4분기 예상 총매출은 5150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0% 증가에 그치고 영업이익은 4.6% 감소한 587억원으로 예상했다. 이러한 분기 영업이익 감소세는 2009년 상반기까지 이어지고 하반기부터 점진적인 실적회복세 전환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한경닷컴 이혜경 기자 vix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