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에너지, 3Q 호조였지만 4Q이후 실적둔화 - 하이證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하이투자증권은 27일 SK에너지에 대해 경기침체로 향후 수요둔화가 예상되어 실적도 둔화가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했다. 다만 주가는 과도한 하락국면이라고 판단했다.
이희철 하이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SK에너지의 3분기 실적은 예상치를 상회하며 상대적으로 견조한 모습이었다”고 평가했다.
그러나 글로벌 경기침체에 따른 수출수요 둔화가 예상되어 금년 4분기 이후 SK에너지 실적도 둔화세가 불가피할 것으로 분석했다.
올해 실적은 당초 예상치를 유지했지만 내년 추정치는 기존보다 6.9% 내외 하향 조정했다.
내년에는 수요둔화 속에서 인도, 중국 등의 신증설로 공급확대가 예상되어 정제마진은 약세를 보일 것으로 내다봤다.
다만 SK에너지 E&P 부문의 경우 페루, 베트남, 브라질 등의 추가 생산개시로 일생산량(b/d)이 금년말 3.5만 배럴에 육박할 것으로 보여, 유가하락에도 불구하고 환율상승 등과 함께 내년 실적에서의 기여도가 더 높아질 것으로 기대했다.
전반적인 주식시장 배수 하락을 감안해 SK에너지의 목표주가는 기존 11만원에서 9만5000원으로 내렸다. 그러나 수출비중 확대, E&P 기여도 확대, SK그룹 차원의 지분확대 노력 등을 감안할 경우 주가낙폭은 과도한 것으로 판단했다.
이 애널리스트는 “신용경색 및 외국인 매도 등으로 주식시장에 대한 불안감이 높아지고 있으나, Sk에너지는 상대적으로 낙폭이 컸고 고도화설비 및 수출비중 확대 등으로 과거에 비해 경쟁력이 높아졌다는 점에서 향후 유가 및 금융시장 안정시 빠른 반등을 보일 것”으로 예상했다.
한경닷컴 이혜경 기자 vixen@hankyung.com
이희철 하이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SK에너지의 3분기 실적은 예상치를 상회하며 상대적으로 견조한 모습이었다”고 평가했다.
그러나 글로벌 경기침체에 따른 수출수요 둔화가 예상되어 금년 4분기 이후 SK에너지 실적도 둔화세가 불가피할 것으로 분석했다.
올해 실적은 당초 예상치를 유지했지만 내년 추정치는 기존보다 6.9% 내외 하향 조정했다.
내년에는 수요둔화 속에서 인도, 중국 등의 신증설로 공급확대가 예상되어 정제마진은 약세를 보일 것으로 내다봤다.
다만 SK에너지 E&P 부문의 경우 페루, 베트남, 브라질 등의 추가 생산개시로 일생산량(b/d)이 금년말 3.5만 배럴에 육박할 것으로 보여, 유가하락에도 불구하고 환율상승 등과 함께 내년 실적에서의 기여도가 더 높아질 것으로 기대했다.
전반적인 주식시장 배수 하락을 감안해 SK에너지의 목표주가는 기존 11만원에서 9만5000원으로 내렸다. 그러나 수출비중 확대, E&P 기여도 확대, SK그룹 차원의 지분확대 노력 등을 감안할 경우 주가낙폭은 과도한 것으로 판단했다.
이 애널리스트는 “신용경색 및 외국인 매도 등으로 주식시장에 대한 불안감이 높아지고 있으나, Sk에너지는 상대적으로 낙폭이 컸고 고도화설비 및 수출비중 확대 등으로 과거에 비해 경쟁력이 높아졌다는 점에서 향후 유가 및 금융시장 안정시 빠른 반등을 보일 것”으로 예상했다.
한경닷컴 이혜경 기자 vix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