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내년 1분기 이후 완만한 개선-대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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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증권은 27일 삼성전자에 대해 3분기 양호한 실적을 달성했고 내년 1분기 이후 완만한 실적 개선이 예상된다며 매수 투자의견을 유지했다. 그러나 목표주가는 60만원으로 하향조정했다.
송종호 대우증권 애널리스트는 "삼성전자가 3분기에 전분기보다 6.2% 증가한 19조3000억원의 매출액과 같은 기간보다 46.0% 감소한 1조원의 영업이익을 달성했다"며 "당사 영업이익 전망치 9000억원에 부합했고 최근의 보수적인 영업이익 예상치 7000억~8000억원 대비 양호한 실적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부문별 영업이익은 반도체 2400억원, LCD 3800억원, 휴대폰 5000억원 등이다.
대우증권은 삼성전자의 4분기 실적은 매출액 21조원, 영업이익 4150억원으로 예상했다. 최근 메모리 가격 하락세, LCD 가격 하락세, 휴대폰 부문의 마케팅 비용 지출 지속을 감안할 때 4분기 수익성 하락은 불가피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대우증권은 그러나 최소한 내년도 1분기 이후에는 가격 하락세 둔화와 원가 절감에 힘입어 점차 완만한 실적 개선이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
대우증권은 내년 1분기 영업이익 6540억원, 2분기 영업이익 1조원을 예상하며 2009년 연간 실적은 매출액 79조2000억원으로 올해보다 4.8%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5조2000억원으로 4.4% 감소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송 애널리스트는 "현 주가는 역사적 밸류에이션 저점 P/B 1.5배를 하향 이탈, 08F P/B 1.2배에 이른 상황"이라며 "최근과 같은 시장 상황에서 바닥을 논하는 것 자체가 매우 어렵다. 현금이 물론 최고일 수도 있겠으나 중장기적인 시각에서는 동사에 대한 투자가 오히려 현금보다 나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
송종호 대우증권 애널리스트는 "삼성전자가 3분기에 전분기보다 6.2% 증가한 19조3000억원의 매출액과 같은 기간보다 46.0% 감소한 1조원의 영업이익을 달성했다"며 "당사 영업이익 전망치 9000억원에 부합했고 최근의 보수적인 영업이익 예상치 7000억~8000억원 대비 양호한 실적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부문별 영업이익은 반도체 2400억원, LCD 3800억원, 휴대폰 5000억원 등이다.
대우증권은 삼성전자의 4분기 실적은 매출액 21조원, 영업이익 4150억원으로 예상했다. 최근 메모리 가격 하락세, LCD 가격 하락세, 휴대폰 부문의 마케팅 비용 지출 지속을 감안할 때 4분기 수익성 하락은 불가피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대우증권은 그러나 최소한 내년도 1분기 이후에는 가격 하락세 둔화와 원가 절감에 힘입어 점차 완만한 실적 개선이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
대우증권은 내년 1분기 영업이익 6540억원, 2분기 영업이익 1조원을 예상하며 2009년 연간 실적은 매출액 79조2000억원으로 올해보다 4.8%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5조2000억원으로 4.4% 감소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송 애널리스트는 "현 주가는 역사적 밸류에이션 저점 P/B 1.5배를 하향 이탈, 08F P/B 1.2배에 이른 상황"이라며 "최근과 같은 시장 상황에서 바닥을 논하는 것 자체가 매우 어렵다. 현금이 물론 최고일 수도 있겠으나 중장기적인 시각에서는 동사에 대한 투자가 오히려 현금보다 나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