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대투증권은 28일 다음주 금통위에서 추가금리 인하가 가능하며 이는 주식시장에 긍정적으로 반영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 증권사 곽중보 연구원은 "전일 한국은행 75bp인하를 단행했고 은행채를 환매조건부채권(RP) 형식으로 매입할 것을 결정해 시장의 예상을 상회하는 강도 높은 금융시장 안정대책을 발표했다"며 "이는 국제금융시장 불안이 국내 금융시장으로 파급되면서 일부에서는 신용경색이 나타나는 것을 반영한 조치로 풀이된다"고 밝혔다.

곽 연구원은 "발표 직후 주식시장은 2%넘는 상승세를 보이며 우호적 반응을 보였고 CD·회사채 금리도 하락반전하며 미약하나마 정책 발표 효과가 나타나는 모습을 보여줬다"고 분석했다.

하나대투증권 채권애널리스트에 따르면 금융시장 안정을 위한 정책당국의 적극적 행보를 엿볼 수 있다는 점에서 다음주에 열리는 11월 금통위에서도 추가 기준금리 인하가 가능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는 주식시장에서도 긍정적으로 반영될 것이라고 곽 연구원은 판단했다.

한경닷컴 배샛별 기자 sta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