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증권사 하석원 연구원은 "글로벌 경기침체와 유가하락으로 주가하락이 지속되고 있다"며 "1개월간 종합주가지수가 38.3% 하락한데 반해 태광은 61.5% 하락, 시장대비 23.2%포인트 하회(underperform)했다"고 전했다.
이어 "유가(두바이유 기준)는 전고점대비 61.0% 하락해 주가하락의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며 "향후 실적에 대한 리스크가 존재하는 것은 사실"이라고 판단했다.
하 연구원은 그러나 "현재 수주가 안정적으로 이어지고 있기 때문에 유가하락 등이 미치는 부정적 영향은 앞으로 제한적일 수 밖에 없을 것"으로 전망했다.
올해 1~10월까지 태광의 누계 수주액은 전년대비 30.5% 증가한 2870억원을 달성, 양호한 수주세를 이어가고 있다고 하 연구원은 강조했다.
한경닷컴 정현영 기자 jh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