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대투증권은 28일 LG마이크론에 대해 4분기에 영업이익이 개선될 것이라며 '매수' 의견을 유지했다. 그러나 보수적인 시장 상황을 감안해 적정주가를 4만원으로 하향 조정.

이 증권사 권성률 애널리스트는 "3분기 영업이익은 116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54.5% 감소했으며, 이는 예상치를 하회하는 수준"이라며 "이는 2분기에 선수요가 반영된 Photo Mask가 평년 수준으로 하락하면서 이익률이 하락했고 Tape substrate도 감가상각비 증가와 고객사 수주 감소로 이익률이 하락했기 때문"이라고 판단했다.

이어 그는 "4분기는 3분기 대비 영업이익이 개선돼 145억원이 기대된다"면서 "전방산업인 TFT-LCD와 휴대폰의 불확실성이 커졌지만 PCB에서 꾸준한 영업이익 창출이 가능하고 Photo Mask의 수요 증가로 이익률이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다.

한경닷컴 김하나 기자 han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