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대투증권은 28일 대우인터내셔널에 대해 3분기 실적이 예상을 상회했자면서 '매수' 의견과 목표주가 4만원을 유지했다.

이 증권사 주익찬 애널리스트는 "대우인터내셔널의 3분기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76.4%, 전분기대비 8.5% 증가한 499억원을 기록해 시장 컨센서스를 상회했다"고 분석하고 "4분기 영업이익은 3분기 대비 다소 감소하겠으나, 전년동기대비로는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주 애널리스트는 4분기 영업이익이 3분기 영업이익 보다 다소 감소하는 이유로는 비용증가와 철강가격의 하락을 들었다.

중국 최대의 철강업체인 바오산 철강은 제품 가격을 인하할 것이라고 밝혀, 당분간 철강가격은 약세일 가능성이 높다는 판단이다.

그는 "대우인터내셔널은 매출 중 3국간 무역을 포함한 수출 비중이 95% 이상이어서 최근의 원달러 환율 상승이 영업이익 증가에 긍정적일 것"으로 예상했다.

한경닷컴 김하나 기자 han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