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브로드밴드가 거래일 기준으로 4일 만에 상승세로 돌아섰다.

28일 오전 10시34분 현재 SK브로드밴드는 전날대비 3.60% 오른 504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 한 때 5140원까지 급등하기도 했다.

SK브로드밴드는 최근 글로벌 경기침체 등으로 지수가 급락세를 거듭하고 있는 와중에서도 지난 13일부터 22일까지 8거래일 중 단 하루를 제외하고는 날마다 상승했었다.

우리투자증권은 SK브로드밴드에 대해 "최근 양호하 가입자 증가세로 내년부터 실적 턴어라운드에 청신호가 켜졌다"고 호평했다.

이 증권사 정승교 연구원은 "지난 9월에 10만 가구 이상의 순증을 나타낸 SK브로드밴드는 10월에도 5만 가구 내외의 초고속인터넷 가입자 증가세를 나타낼 것"이라며 "올해 연말쯤에는 영업정지 이전 수준인 360만 가구 정도의 브로드밴드 가입자를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한경닷컴 정현영 기자 jh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