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기자재주들이 조선주들의 초강세에 힘입어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28일 오후 1시 37분 현재 성광벤드는 전날보다 1220원(14.58%) 오른 9590원에 거래되고 있다. 마이스코, 현진소재, 평산, 유니슨, 태웅, 태광 등도 8~13%대 강세다.

조선기자재들의 강세는 이날 현대중공업, 현대미포조선, 한진중공업, 삼성중공업 등 조선주들이 무더기로 상한가까지 뛰어 오르면서 나타났다.

한편 조선기자재주들은 3분기에도 호조세를 이어갔다.

태광은 지난 24일 올해 3분기 매출액은 738억3200만원으로 전년동기대비 4.9%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190억7700만원으로 전년동기대비 78.8% 늘었다고 공시했다.

회사측은 설비대형화 및 생산시스템개선으로 인한 생산수율향상 및 투입비용감소, 규모의 경제실현으로 전년동기대비 영업이익율이 전년동기 15.2%에서 당기 영업이익율 25.8%로 확대됐다고 전했다.

용현BM도 지난 22일 3분기 영업이익이 전년동기대비 438.64% 증가한 43억6300만원,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304.26% 늘어난 457억9100만원, 당기순이익은 502.88% 증가한 44억100만원을 냈다고 발표했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