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최대 은행인 도이체방크가 글로벌 증시 폭락 영향으로 주식 파생상품에서 4억달러 이상의 손실을 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27일 보도했다. 이는 2분기 도이체방크 주식 부문 매출의 절반에 육박하는 규모다. 이에 따라 도이체방크가 예상보다 많은 규모의 감원에 나설 가능성이 높다는 관측이다. 이날 프랑크푸르트 증시에서 도이체방크 주가는 15% 급락했다. 도이체방크는 이번 주 중 2분기 실적을 발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