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최진실의 유족들과 전 남편 조성민이 아이들의 친권과 고인의 재산을 놓고 공방을 펼치고 있는것으로 확인됐다.

28일 한 스포츠 연예신문은 '얼마 전 조성민이 최진실의 어미니를 찾아가 재산에 대한 권리가 자신에게 있다'고 전한뒤 '27일에는 최진영을 만나 친권을 주장했다'고 단독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조성민은 "내(조성민) 도장 없이는 은행에서 최진실의 돈을 인출하거나 재산 처분을 할 수 없다"며 "재산을 내가 관리하는 것이 애들 엄마(최진실)의 뜻이기도 하다"고 의견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현행법상 친모가 사망할 경우 친권은 자연스럽게 친부에게 부여된다. 하지만 조성민은 2004년 이혼 후 친권을 포기해 친권을 자동으로 부여받지는 못하는 상황으로 조성민이 친권을 주장할 경우 법정공방까지 갈수도 있다.

이에 따라 조성민은 얼마 전 변호사를 선임해 두 아이의 친권을 갖기 위한 준비를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런 소식을 들은 팬들은 최진영 미니홈피 등을 찾아 "고인의 죽음으로 인한 충격도 아직 가시지 않았는데 사태가 빨리 원만히 해결됐으면 좋겠다"라는 의견을 전하고 있다.

디지털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