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들어 급등세를 보이던 원달러 환율이 상승폭을 줄여 1460원대에서 횡보하고 있다.

28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오후 2시50분 현재 전날보다 25.5원이 상승한 1468.0원을 기록하고 있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미증시 하락과 달러화 강세 소식에 전날보다 32.5원이 급등한 1475.0원으로 장을 출발했다. 이후 매수세가 탄력을 받으며 장중 전고점인 1485원까지 치솟았으나 당국의 시장개입 추정 물량과 차익매물 출현으로 다소 밀려 1470원대에서 등락을 거듭했다.

이후 외국인 주식매도자금 역송금과 투신권의 역환헤지 수요 등 역내 매수세가 계속 들어오면서 장중 한 때 1495원까지 치솟았다. 다소 밀려 1480원대에서 횡보하던 원달러 환율은 장막판 네고물량이 공급되면서 1460원대로 밀리고 있다.

한경닷컴 박세환 기자 gre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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