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약사 'BIG 5', 실적따라 주가희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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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제약사 5개사의 3분기 실적이 모두 발표된 가운데 주가도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양호한 실적을 발표한 유한양행은 반등했지만, 영업이익이 전년동기대비 30% 가까이 떨어진 대웅제약은 연일 폭락세를 보이고 있다.
28일 코스피 시장은 기관의 매수세로 1000선을 목전에 둔 가운데 코스피 제약주는 개인, 외국인, 기관 등 모든 매수주체들이 순매수에 나서는 진풍경을 연출했다.
각 매수주체들은 실적호조를 보이거나 호재가 있는 종목을 중심으로 '사자'세에 나서는 한편, 실적이 부진한 종목들은 과감히 매도하면서 업종지수는 오히려 0.32% 빠졌다.
제약사 리베이트 의혹으로 폭락을 경험했던 유한양행은 이날 양호한 3분기 실적을 발표하면서 반등에 성공했다. 유한양행의 3분기 매출액은 1515억원, 영업이익은 183억원으로 매출에서 동아제약에 이어 2위로 등극하게 됐다.
유한양행은 시가총액이 1조5958억원으로 제약사 중에서 1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전체순위에서는 65위를 기록하고 있다. 전날대비 2500원(1.53%) 오른 16만6000원을 기록했다.
녹십자는 전날대비 4000원(4.88%) 떨어진 7만8000원, 동아제약은 전날대비 1700원(2.44%) 빠진 6만8000원을 기록하면서 시가총액 순위는 각각 103위, 104위를 기록했다.
녹십자는 이틀 연속 약세를 보이고 있지만 3분기 매출액이 1407억원을 기록하면서 분기 사상최고 매출을 기록했다고 이날 공시했다.
최대의 매출규모를 자랑하는 동아제약은 72억원 가량의 자사주 취득계획까지 밝혔지만 3거래일째 주가가 빠지고 있다. 하지만 낙폭은 1~2%대로 상대적으로 작았다.
3분기 매출규모 기준으로 4위와 5위는 한미약품과 대웅제약이 차지했다. 시가총액 규모로도 한미약품은 5410억원으로 117위, 대웅제약은 3147억원으로 150위를 기록중이다.
한미약품은 시장약세에 3분기 영업이익 악화까지 겹치면서 5거래일동안 하락했고, 이에 따라 10만원대의 주가가 6만원대까지 가라앉았다. 다만 이날 60억원 가량의 자사주 취득이라는 처방전을 발표하면서 반등에 성공해 전날대비 1500원(2.47%) 오른 6만2200원에 장을 마치게 됐다.
영업이익이 대폭 줄어든 대웅제약은 전날대비 4700원(13.17%) 내린 3만1000원을 기록해 사흘연속 10%대의 하락률을 나타냈다.
한경닷컴 김하나 기자 hana@hankyung.com
양호한 실적을 발표한 유한양행은 반등했지만, 영업이익이 전년동기대비 30% 가까이 떨어진 대웅제약은 연일 폭락세를 보이고 있다.
28일 코스피 시장은 기관의 매수세로 1000선을 목전에 둔 가운데 코스피 제약주는 개인, 외국인, 기관 등 모든 매수주체들이 순매수에 나서는 진풍경을 연출했다.
각 매수주체들은 실적호조를 보이거나 호재가 있는 종목을 중심으로 '사자'세에 나서는 한편, 실적이 부진한 종목들은 과감히 매도하면서 업종지수는 오히려 0.32% 빠졌다.
제약사 리베이트 의혹으로 폭락을 경험했던 유한양행은 이날 양호한 3분기 실적을 발표하면서 반등에 성공했다. 유한양행의 3분기 매출액은 1515억원, 영업이익은 183억원으로 매출에서 동아제약에 이어 2위로 등극하게 됐다.
유한양행은 시가총액이 1조5958억원으로 제약사 중에서 1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전체순위에서는 65위를 기록하고 있다. 전날대비 2500원(1.53%) 오른 16만6000원을 기록했다.
녹십자는 전날대비 4000원(4.88%) 떨어진 7만8000원, 동아제약은 전날대비 1700원(2.44%) 빠진 6만8000원을 기록하면서 시가총액 순위는 각각 103위, 104위를 기록했다.
녹십자는 이틀 연속 약세를 보이고 있지만 3분기 매출액이 1407억원을 기록하면서 분기 사상최고 매출을 기록했다고 이날 공시했다.
최대의 매출규모를 자랑하는 동아제약은 72억원 가량의 자사주 취득계획까지 밝혔지만 3거래일째 주가가 빠지고 있다. 하지만 낙폭은 1~2%대로 상대적으로 작았다.
3분기 매출규모 기준으로 4위와 5위는 한미약품과 대웅제약이 차지했다. 시가총액 규모로도 한미약품은 5410억원으로 117위, 대웅제약은 3147억원으로 150위를 기록중이다.
한미약품은 시장약세에 3분기 영업이익 악화까지 겹치면서 5거래일동안 하락했고, 이에 따라 10만원대의 주가가 6만원대까지 가라앉았다. 다만 이날 60억원 가량의 자사주 취득이라는 처방전을 발표하면서 반등에 성공해 전날대비 1500원(2.47%) 오른 6만2200원에 장을 마치게 됐다.
영업이익이 대폭 줄어든 대웅제약은 전날대비 4700원(13.17%) 내린 3만1000원을 기록해 사흘연속 10%대의 하락률을 나타냈다.
한경닷컴 김하나 기자 hana@hankyung.com